[Y뮤직] '롤모델 1순위' BTS, 아이돌 길잡이 되다

[Y뮤직] '롤모델 1순위' BTS, 아이돌 길잡이 되다

2019.05.29.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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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뮤직] '롤모델 1순위' BTS, 아이돌 길잡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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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을 바라보고, 동경하는 후배 가수들이 넘쳐나고 있다.

올해로 데뷔 7년 차인 방탄소년단은 이미 누군가의 동경하는 가수가 됐다. 충분히 그럴 만도 한 것이 이들이 이뤄낸 기록, 업적은 K팝 내 독보적인 수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러 신인 아이돌그룹들의 쇼케이스나 인터뷰 등 행사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다수 거론된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성을 닮고 싶고, 또 그들처럼 훌륭한 그룹이 되고 싶다는 게 그 이유다.

그룹 전체는 물론, 방탄소년단 멤버 각자의 모습에도 반한 모양새다. 이에 방탄소년단을 롤모델로 삼는 이유가 다양한 편이다. 특히 이미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워너원 출신 박지훈도 뷔를 롤모델로 꼽으며 그의 음악성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또 온리원오브의 멤버 준지는 롤모델로 정국을 꼽으며 ""내 목소리와 비슷한 선배 가수들을 많이 연구했다. 그중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정국 선배님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너무 매력적인 보컬이다. 닮고 싶은 선배님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그룹 세븐어클락은 방탄소년단이 K팝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처럼 자신들도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 그룹이 되고싶다는 포부를 드러냈고, 그룹 뉴키드는 방탄소년단이 국내외적으로 펼치고 있는 선한 영향력을 언급하며, 음악뿐만 아니라 한 나라의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멋진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상까지 수상하는 것을 보며 꿈을 키우는 그룹도 많다. 높아만 보였던 미국 빌보드라는 세계적 차트의 장벽 또한 방탄소년단을 통해 어느정도 허물어진 모습이다. 일부 아이돌 멤버들은 최종 목표로 빌보드 차트 진입을 종종 언급하며 야무진 포부를 드러냈다.

심지어 국내 한 음악평론가는 K팝 모 유력인사의 말을 빌려 "한국 가수들, K팝 다 방탄소년단 때문에 성장할 수 있는 거다"라며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크게 치켜세웠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부러움의 대상과 동시에, 국내 여러 아이돌그룹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K팝 내 아이돌들의 교과서적인 존재가 된 방탄소년단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또 다른 가르침을 줄지 기대를 모은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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