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YG 양현석 성접대 의혹 보도...목격자 "황하나도 초대돼"

'스트레이트', YG 양현석 성접대 의혹 보도...목격자 "황하나도 초대돼"

2019.05.27. 오후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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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YG 양현석 성접대 의혹 보도...목격자 "황하나도 초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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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을 보도했다. 양현석 측은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추적: YG, 강남 클럽과 커넥션'이라는 주제로, 클럽 '버닝썬' 논란 이후 후속 취재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강남의 클럽을 통해 동남아 재력가들에게 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도 파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전하며 2014년 7월 동남아 재력가들이 서울 강남구의 한 고급 식당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했으며, 이 모임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핵심 인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특히 양현석과 한류스타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목격자 A씨는 제작진에게 "식당을 통째로 빌려 식사했다. YG 측의 요청으로 아시아 재력가를 초대한 자리였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양현석과 YG 소속 유명가수 00이 직접 나와서 식사를 하고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격자 B씨는 "남성은 8명이 있었다. 그 주변으로 초대된 여성 25명 정도가 있었다. 여성 중 10명 이상은 YG 측과 잘 알고 지내는, 일명 정 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으로 알고 있다. 일반인 중에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도 있었다"고 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모임 이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클럽 NB로 넘어갔다. 목격자 A씨는 "하루 전날에도 한 고깃집에서 외국인 재력가 일행과 YG 측 관계자들이 식사를 했다. 매번 자리마다 술집 아가씨들이 많았고, 재력가들이 마음에 들어하는 여성도 있었다. 2차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양현석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제작진은 YG엔터테인먼트를 찾았다. 양현석은 일주일 뒤 "지인의 초대로 간 것이고, 식사비도 내가 내지 않았다. 당시 참석한 외국인 재력가들과는 이후 추가 접촉도 없었다. 정마담은 아는 사이지만, 여성들이 왜 참석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MBC '스트레이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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