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수첩] '뮤비, 억대 뷰만 20편'…BTS의 글로벌 성공 요인

[Y수첩] '뮤비, 억대 뷰만 20편'…BTS의 글로벌 성공 요인

2019.05.27.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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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수첩] '뮤비, 억대 뷰만 20편'…BTS의 글로벌 성공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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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데 그들의 뮤직비디오가 한몫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국내외적으로 성공한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이 주효했는데, 이 중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탄소년단의 실제 공연을 접하지 못하는 글로벌 팬들은 뮤비로써 이들을 만나고 있다. 그렇게 완성된 방탄소년단의 뮤비 중 약 20편이 무려 1억 뷰를 넘어섰다.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소셜미디어에서도 엄청난 대기록을 세우고 있는 셈이다. 20편의 뮤비가 1억 뷰를 넘어선 건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이다.

보통 유튜브 1억 뷰는 세계적 인기의 척도로 꼽히는데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게 한다.

방탄소년단은 7억 뷰를 넘긴 'DNA' 뮤비를 비롯해 '불타오르네', 'FAKE LOVE' 5억 뷰, '쩔어', '피 땀 눈물', 'MIC Drop' 리믹스, 'IDOL' 4억 뷰, 'Save ME', '낫 투데이(Not Today)',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 3억 뷰, '상남자', '봄날' 2억 뷰, 'Danger', 'I NEED U', '호르몬 전쟁', '하루만', 'We Are Bulletproof Pt.2', 'RUN', 'Serendipity' 1억 뷰 돌파 뮤비를 보유하고 있다.

[Y수첩] '뮤비, 억대 뷰만 20편'…BTS의 글로벌 성공 요인

방탄소년단의 뮤비를 본 국내외 팬들은 멤버들의 모습에 감탄하고 또 박수친다. 이들의 멋진 비주얼은 물론, 음악성까지 겸비했기 때문이다.

특히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단연 눈에 띈다.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는 대부분 화려한 연출력과 동시에 멤버들과 어울리는 멋진 배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서 또 하나 방탄소년단이 해외팬을 모은 결정적 요인은 멤버들의 칼군무다. 미국은 물론, 최근 세계적으로 '핫'한 영국 보이그룹 '원디렉션'과 비교하자면 그들은 매우 신사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춤은 일절 없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격정적인 춤과 함께 라이브까지 소화한다. 이에 해외 팬들은 충격과 신선함을 동시에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는 매 신곡이 나올때 마다 화젯거리다. 이에 방탄소년단도 팬들만을 위한 뮤직비디오를 따로 제작하기도 했다. 지난달 12일 발매한 앨범 '맴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비-아미(팬클럽) 버전에는 '아미'(ARMY) 글자가 등장하며 팬들을 위한 메시지로 전달되기도 했다.

이 덕분에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비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 수 7460만 건을 올려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가 발표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K팝 그룹 중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등 3개 부문에서 전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또 37시간 37분 만에 1억뷰를 돌파해 유튜브 사상 최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무대 현장에서는 물론, 뮤비로도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팬들이 방탄소년단과 멀게 떨어져 있지 않은 느낌을 받는 가장 큰 이유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빅히트, 뮤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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