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정성화 "'알라딘' 지니役 더빙.. 성우분들 대단"

'언니네' 정성화 "'알라딘' 지니役 더빙.. 성우분들 대단"

2019.05.27.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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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정성화 "'알라딘' 지니役 더빙.. 성우분들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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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 정성화가 영화 '알라딘' 더빙에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7일 방송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이하 '언니네')에는 정성화가 출연해 '알라딘'에서 지니 역으로 더빙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정성화는 "뮤지컬 영화 첫 더빙"이라며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 "원래는 노래만 해달라고 섭외가 왔는데 제가 대사 욕심을 냈다. 애들한테 좋은 추억을 주고 싶었다. 더군다나 윌스미스가 아니냐. 욕심이 나더라"고 전했다.

더불어 "윌 스미스가 래퍼 아니냐. 랩 부분이 기가 막히더라. 저도 잘 살렸다"며 영화 속 노래를 들려줬다. 그는 "더빙이라는 것이 그 연기를 하는 배우의 연기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해야 한다. 그게 재밌더라. 더빙은 처음해봤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연기하는 분처럼 해달라는 요청이다. 싱크로율을 맞추는 것이 힘들었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성우들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연기력은 물론 흠잡을 데가 없다. 저는 2시간 걸리는 것을 그 분들은 30분 안으로 끝내신다. 싱크로율을 높이는 것에 적응하고 나니 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한 청취자가 "더빙판을 봐야할지, 자막판을 봐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자, "제가 더빙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더빙판을 봐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좀도둑으로 살아가던 알라딘이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자스민 공주를 만나고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된다는 내용의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 '뮤지컬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음악이 등장한다.

그만큼 지니 역을 맡은 정성화의 노래 실력이 중요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캡처 = SBS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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