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잔나비 '가요광장' 출연 취소..일정 조정"(공식)

KBS 측 "잔나비 '가요광장' 출연 취소..일정 조정"(공식)

2019.05.27.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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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잔나비 '가요광장' 출연 취소..일정 조정"(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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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잔나비의 라디오 생방송 출연 일정이 보류됐다.

KBS 관계자는 27일 YTN Star에 "잔나비는 내일(28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며 "일정은 재조율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잔나비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잔나비 멤버 유영현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유영현은 그룹에서 탈퇴했다.

또 24일 SBS '뉴스8'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천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사업가 최 모 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더불어 유명 밴드의 보컬인 아들이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전했다.

이후 잔나비 최정훈이 이 뉴스에서 거론된 사업가의 아들이며 아버지 일에 일부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정훈은 아버지 사업과 자신은 관련이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학의 사건 수사단 역시 최정훈은 해당 사건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지만, 잔나비를 둘러싼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편, 잔나비는 이로 인해 숙명여자대학교 축제 라인업에서도 제외됐으며 광고 일시 중단, 영화 홍보 영상에서 삭제됐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캡처 = 잔나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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