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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라이브 에이드' 공연 펼쳐진 그 곳…BTS가 채운다
Posted : 2019-05-24 11:36
 퀸 '라이브 에이드' 공연 펼쳐진 그 곳…BTS가 채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본 관객이라면 누구나 기억할만한 명소다. 바로 퀸의 무대가 펼쳐졌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열흘 뒤 이곳에 그룹 '방탄소년단'이 입성한다. 웸블리 단독 입성은 K팝 그룹 중 최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 셀프:스피크 유어 셀프(LOVE YOURSELF:SPEAK YOURSELF)' 월드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스타디움 투어는 특별하다. 스타디움 투어는 최소 3,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인 '스타디움'을 순회하며 펼치는 공연을 뜻하며,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이번 투어에서 특별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장소는 영국 런던 브렌트 구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이다. 이곳은 영국 록밴드 '퀸'이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펼친 곳으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표현돼 우리에게 익숙하다.

영화에서 이 구장은 1985년 열렸던 '라이브 에이드'의 영국 무대로 등장해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라이브 에이드' 공연은 아프리카 기아 문제를 위해 진행했던 대규모 록 페스티벌로, 퀸의 무대는 세계적 화제를 낳았다.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한 가수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뮤지션들이다. 퀸을 비롯해 비틀스, 마이클잭슨, 스파이스걸스, 비욘세, 레이디가가, 콜드플레이 등 영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가수들이 이 공연장에 섰다.

 퀸 '라이브 에이드' 공연 펼쳐진 그 곳…BTS가 채운다

이 장소에 열흘 뒤 방탄소년단이 선다. 방탄소년단은 6월 1일과 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한다. 당초 1일 하루만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90분 만에 표가 매진되면서 2일 추가 공연 개최를 확정했다. 12번째 매진 기록도 세웠다.

공연장 규모를 보면 팬덤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손흥민의 소속 축구단인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3월까지 2년간 임시 홈구장으로 썼던 곳으로, 9만 명을 수용하는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유럽에서는 FC바르셀로나의 캄푸 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스포츠 이외에서는 콘서트장으로 주로 사용되며, 이곳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계적 톱스타라는 것을 인정받는다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외신도 웸블리 입성 소식을 앞다퉈 보고했다. 영국 BBC는 지난 4월 방탄소년단이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 1위에 오르자 "영국 차트 정상에 오른 최초의 한국 가수"라며 "웹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시켰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웸블리 스타디움 무대를 앞두고 설렘을 드러냈다. '페르소나' 앨범 기자간담회에서 뷔는 "언젠가 한 번쯤 무대를 꼭 해보고 싶었던 곳"이라며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영국 공연에 국내 취재진도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과 더불어 기자회견을 통해 취재진을 만날 예정이며, 다수의 국내 언론들은 상당한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영국행을 결정했다.

방탄소년단은 영국 공연을 직접 보러 오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생중계로 공연 실황을 전할 예정이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VLIVE+)'는 방탄소년단의 공연 실황 생중계와 다시보기 VOD를 제공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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