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표 구합니다"...봉준호·타란티노 출격 앞두고 진풍경
 "표 구합니다"...봉준호·타란티노 출격 앞두고 진풍경
Posted : 2019-05-21 22:27
"'기생충'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표 구합니다!"

봉준호 감독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이 현지시각으로 21일 오후 칸에서 공개된다. 레드카펫이 깔린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 앞에는 보고 싶은 영화를 적은 피켓을 들고 표를 구하는 이들로 가득하다.

21일(현지시각) 제72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오후 6시와 10시에 연이어 뤼미에르 극장에서 상영된다. 세계를 대표하는 두 감독의 신작에 공개 전부터 21일의 칸은 들썩이고 있다.

공식 상영되는 뤼미에르 극장 앞에는 세계의 많은 영화 팬들이 ‘GISAENGCHUNG’, ‘PARASITE’,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등 영화의 영문 제목이 적힌 종이를 들며 표를 구하고 있다.

최근 며칠간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달랐다. 흐리고 다소 쌀쌀한 날씨지만 뤼미에르 앞은 영화를 향한 열기로 단연 뜨거웠다. 상영이 남은 시점에도 턱시도와 옷을 차려입고 표를 구하는 이들의 모습은 두 거장의 신작을 향한 기대를 짐작케 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은 단연 기대작이다. 영화는 1969년대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배경으로 커리어에 위기를 맞은 배우와 그의 친구이자 대역 배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프 피트, 마고 로비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이들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함께 공식 상영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집의 장남이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나서고, 이로 인해 얽힌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식 상영회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등이 참석해 축제를 함께 한다. 책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CJ 이미경 부회장도 함께해 기대를 더한다.

봉준호와 타란티노. 영화제 열기를 제대로 끌어올린 두 감독의 작품은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을 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칸=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