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규현X강식당은 필연? "신서유기보다 재밌어"

가수 규현(슈퍼주니어)이 예능 접수를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지난 7일 소집해제된 규현은 입대 전에도 가수 활동은 물론, 예능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규현은 '신서유기',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풍부한 예능감을 선보였다.

소집해제 소식이 들려오자 규현을 향한 예능 프로그램들의 구애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현재 '신서유기' 시즌7, '짠내투어', '강식당2'(신서유기 외전) 등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YTN Star는 올여름 예능 블루칩이 될 규현을 만나 예능인 규현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먼저 규현은 "예능인으로서 대중에게 사랑받는 건 정말 너무 감사한 부분이다. 특히 '신서유기' 팀에 들어간 건 정말 행운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돼서 너무 재밌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실제로 규현은 자신이 출연했던 방송 안에서 없어서는 안될 매력적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약 2년이란 시간을 쉰 탓에 규현은 약간의 걱정도 함께 했다.

규현은 "주변에서 예능 출연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감이 떨어졌으면 어떡할까 신경 쓰였다. 사석에서 내가 이야기만 하면 조용해져서 긴장했었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면서도 규현은 "강식당 멤버들이 든든하게 잘 이끌어줘서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부담감 안 가지고 즐기면서 촬영할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규현과 강식당은 팔연이었을까. 규현은 "원래 강식당 시즌3부터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군 복무 기간이 줄어들면서 절묘하게 강식당2 촬영에 합류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규현은 "원래 요리를 정말 좋아한다. 강식당 보면서 너무 하고 싶었다. 신서유기보다 더 재밌는 거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게 만들었다.

규현은 소집해제한지 한달은커녕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활발히 활동을 계획하고 있었다. 예능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고, 그를 기다리는 팬들에게도 기대감을 주는 대목이다.

한편 규현은 가수로도 컴백한다. 그는 2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솔로 앨범 '그게 좋은거야'를 발매하며 가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레이블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