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김현철 "휘인X화사, 감성 완벽 소화…녹음 일찍 끝났다"

[Y터뷰②] 김현철 "휘인X화사, 감성 완벽 소화…녹음 일찍 끝났다"

2019.05.17.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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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김현철 "휘인X화사, 감성 완벽 소화…녹음 일찍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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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이 후배 뮤지션 '마마무'의 멤버 휘인, 화사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김현철은 오는 23일 새 미니앨범 '10th-preview' 발표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13년 만에 정식 앨범을 선보이게 된 소감 등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정규 10집 발매에 앞서 선공개하는 미니앨범으로, 다채로운 장르의 후배 뮤지션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한사람을 사랑하고 있어'에서는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 휘인의 보컬을 들을 수 있다. 김현철은 이 곡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마마무와 함께 작업한 것은 처음으로, '믿듣맘무'로 불리는 마마무 멤버와 '천재 프로듀서'의 만남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김현철은 "김도훈 작곡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마마무가 부르는거 어떨까' 해서 '진짜?' 했다. 마마무가 유명하기 때문이라서보다는 제가 말씀을 안 드려도 노래를 워낙 잘 하기 때문이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었는데 두 사람이 둘도 없는 단짝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곡은 '내가 만약 다른 사람이랑 붙었으면 양보해도, 너랑 붙으면 양보 못해. 결국에는 그 남자를 택하겠다' 이런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독한 이야기이긴 한데, 노래를 참 잘 불렀다. 노래 녹음도 일찍 끝났다"며 마마무의 보컬 역량과 감성에 대해 극찬했다.

김현철은 이소라, 장혜진 등 유수의 여성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작업해왔다. 자신의 곡이 여성 뮤지션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 가사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가사가 아무래도 여자분들이 좋아하고, 선호하는 가사여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김현철은 23일 오후 6시 '10th-preview'를 공개한다. 정규 10집에 앞서 선공개하는 미니앨범으로, 미디엄 템포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마무를 비롯해 R&B 싱어송라이터 조지, 쏠(SOLE), 인디밴드 '옥상달빛' 등 다채로운 뮤지션들이 피처링으로 대거 참여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Fe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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