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왕석현 살해 협박 A씨에 징역 10개월 선고

法, 왕석현 살해 협박 A씨에 징역 10개월 선고

2019.05.16. 오후 3: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法, 왕석현 살해 협박 A씨에 징역 10개월 선고
AD
배우 왕석현을 살해 협박한 A씨가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16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 심리로 왕석현을 살해 협박,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남성 A씨의 선고기일이 열렸다.

법원은 A씨에 "2017년 8월 범죄를 저질렀고 2018년 12월 20일 집행유예 기간에 피해자(왕석현)가 다니는 학교에 전화를 걸어 피해자가 물건을 훔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같은 날 피해자 학교와 소속사에 전화해 피해자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앞서 검찰은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A씨에 대해 징역 1년 실형을 구형했다. 변호인은 A씨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의 반성문, 정신감정촉탁신청서 등 제출 자료를 검토한 법원은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심한 공포심을 호소한 것을 고려한다"며 "피고인을 징역 10개월에 처한다"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왕석현의 학교와 소속사에 전화해 '왕석현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왕석현의 오랜 팬이었지만, 자신을 만나주지 않아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왕석현은 지난해 8월 라이언하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에 나섰다.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MBC '신과의 약속' 등을 통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라이언하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