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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칸영화제서 신작 공개...취재진에겐 비공개
 김기덕 감독, 칸영화제서 신작 공개...취재진에겐 비공개
Posted : 2019-05-16 09:19
김기덕 감독이 제72회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신작 '딘'을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오후 8시 프랑스 칸 팔레드시즈에서 김 감독이 카자흐스탄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새 영화 '딘'이 공개됐다.

앞서 칸 필름마켓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김기덕 필름이 제작한 김 감독의 72분짜리 영화 '3,000'('딘'의 영문 제목)은 이날 팔레 H에서 상영되며 취재진도 참석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그러나 상영관 앞에는 '초청을 받은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Guest List Only)는 안내문이 내걸렸다. 이에 따라 상영관에는 미리 초청받은 20여 명만 입장했다.

김기덕 필름 측 관계자는 "기자들도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공지는 필름마켓 측이 잘못 표기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지난해 여배우들로부터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돼 국내에서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 일본 유바리 영화제 개막작에 김 감독의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초청됐다. 4월에는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영화단체연대회의 측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어떠한 반성과 성찰도 보여주지 않는 김기덕 감독과 그를 옹호하고 그에게 공적 활동의 기회를 주는 사람들 모두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가하고 있다"며 "김기덕 감독이 2차 가해를 멈추고 이제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성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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