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①] "링거 투혼 속 전국콘서트".. '미스트롯' TOP 5 한 자리에

[Y터뷰①] "링거 투혼 속 전국콘서트".. '미스트롯' TOP 5 한 자리에

2019.05.16.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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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①] "링거 투혼 속 전국콘서트".. '미스트롯' TOP 5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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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톱5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가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일, 결승전의 막은 내렸지만 트로트 여신들을 향한 팬들의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15일 서울 논현동에서 열린 TV조선 '미스트롯' 종방 인터뷰에는 이들 5명이 모여 경연을 마친 소감과 근황을 전했다. 인터뷰 전, 한 켠에 모여 작은 목소리로 화음을 맞추는 등 공연 연습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트롯걸을 뽑는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마미부, 고등부, 대학부, 현역부, 직장부 등 다양한 부문의 참가자들이 미션을 거쳐 우승을 가렸다.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트로트 스타' 5명은 각자 개성 담긴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미스트롯’ 준결승 진출자 12명이 출연을 확정지었던 전국투어 콘서트는 서울에 이어 인천과 광주, 천안, 대구, 부산, 수원에서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이에 송가인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며 "저는 링거까지 맞을 정도로 힘들지만, 그만큼 감사하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Y터뷰①] "링거 투혼 속 전국콘서트".. '미스트롯' TOP 5 한 자리에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방송 이후 어떻게 보내고 있나?

송가인: 우선은 콘서트가 진행 중이라 모두 바쁜 것 같다. 저는 행사나 방송에 나가면 '1등'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심리적 부담감이 있다. 매 무대를 경연 처럼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성대결절 이후 쉬어야 하는데 쉬지 못하니 낫지는 않는다. 대신 도라지즙이나 배즙 등 각종 즙을 섭렵하며 버티고 있다.

홍자: 앞으로 활동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저는 방송 경험이 별로 없는데 다양한 일정이 계속 잡히고 있다보니 소화에 대한 두려움도 생긴다. 개인기나 방송 에피소드 등을 계속 생각해야 한다.

정미애: 보통 방송은 작가님, 피디님의 역량도 크지만 무대에 서는 저희들은 오롯이 개인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

[Y터뷰①] "링거 투혼 속 전국콘서트".. '미스트롯' TOP 5 한 자리에

Q. 요즘 전국콘서트를 하며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있는데, 소감은?

김나희: 방송과 실제 무대는 또 다르다. 저희를 정말 좋아해 주시는 분들만 와서 그런지 열기가 남다르다. 관심과 사랑에 부흥하고자 더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송가인: 경연에서는 심사를 받는다는 생각에 긴장해서 실력 발휘를 못 했는데, 이번엔 공연이다 보니 그런 긴장은 없다. 전혀 다른 떨림이다.


Q. 전국 콘서트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달라.

김나희: 방송에서 보였던 곡 중 반응이 좋았던 것도 부르지만, 공개가 안 된 곡도 부른다. 무대 실황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TV와 콘서트 현장은 큰 차이가 있다.

홍자: 실제로 듣는 제 목소리가 더 좋으실 것이라고 장담한다.(웃음)


Q. 앞으로 각자 활동 계획은?

송가인: 저는 조영수 작곡가님이 주신 곡 '찍어'의 녹음을 마쳤다. 우승자에게 특별 부상으로 제공되는 곡이다. 이제는 세미 트로트 분야도 하고, 정통 트로트도 놓지 않으면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무대를 보이겠다.

홍자: 밀려들어오는 방송 활동에 아직 적응 중이다.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노래를 고민하고 있다.

정미애: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꿈같다. 거창한 계획 보다 당장 눈 앞에 주어진 일을 즐기면서 잘 헤쳐나가는 것이 목표다.

정다경: 전 야망이 있다. 트로트에도 여러 장르 있다고 생각하는데 골고루 도전해서 선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다. 대중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

김나희: 개그우먼이라 정식 앨범을 낸 게 없다보니 앨범도 내고 가수로서 더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 (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포켓돌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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