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매매 알선만 12건으로 드러나..."금액으로 4300만원"

승리, 성매매 알선만 12건으로 드러나..."금액으로 4300만원"

2019.05.15. 오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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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매매 알선만 12건으로 드러나..."금액으로 4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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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 수사의 정점인 가수 승리의 성매매 알선 횟수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의 구속 영장을 단독으로 입수했는데, 성매매 알선 횟수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았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가 입수한 구속영장에 따르면 성매매 알선은 지난 2015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5년 12월, 타이완 남성들을 접대하기 위해 승리가 여성들을 부르라고 지시하자, 유인석은 여성 두 명을 알선했고, 그 대가로 브로커에게 360 만원을 송금했다는 것.

보도에 의하면 며칠 뒤 일본인 투자자 일행 9명이 입국했는데, 이때도 유씨는 성매매를 알선했다. 호텔비 3천 7백만원은 승리가 YG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뉴스데스크'는 이와 함께 "지난 2015년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경찰이 확인한 성매매 알선 행위만 모두 12차례. 금액으로 계산하면 4천 3백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승리와 동업자 유인석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그리고 횡령 등 3가지다.

'뉴스데스크'는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버닝썬 자금 5억 2천여만원 등 총 5억 5천만원을, 브랜드 사용료와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자신들이 소속된 별도 법인의 계좌로 송금해 횡령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법원은 각 법인의 성격과 자금 사용처 등을 좀 더 따져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YTN 뉴스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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