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팀 해체 절대 없어" EXID, 컴백으로 다진 '5인' 결속력(종합)

[Y현장] "팀 해체 절대 없어" EXID, 컴백으로 다진 '5인' 결속력(종합)

2019.05.15.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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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팀 해체 절대 없어" EXID, 컴백으로 다진 '5인' 결속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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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멤버는 소속사를 떠났지만 걸그룹 EXID는 영원할 것으로 보인다. 신보를 통해 더욱 결속력을 다진 EXID는 앞만 보고 달린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는 EXID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W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은 EXID를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EXID 멤버들은 포토타임을 가진 후, 이번 신보 타이틀곡 'ME&YOU'(미앤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비 속 멤버들은 파격적인 의상과 더불어 치명적인 표정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미앤유' 라이브 무대를 꾸민 EXID는 반짝이는 의상으로 안무에 더욱 화려함을 더했다.

EXID의 새 앨범 'WE'는 '개인보다는 우리'라는 메시지에 집중한 앨범으로 당초 2017년 11월 발매한 앨범 'FULL MOON'에서 보여준 멤버 각자의 솔로곡의 연장선으로 기획됐지만 '우리'라는 주제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위해 단체곡으로 새롭게 기획했다.

타이틀곡 'ME&YOU'는 서정적 멜로디로 시작해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이 돋보이는 뭄바톤 장르의 곡으로 헤어지는 연인에게 더 이상 우리가 아닌 남임을 선언하는 가사를 EXID 특유의 강한 어투로 표현해 인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신보 'WE'에는 타이틀곡 'ME&YOU'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겼으며 멤버 LE가 전곡에 참여해 다시 한번 음악적 실력을 입증했다.

수록곡 'WE ARE..'는 EXID가 직접 팬들에게 전하는 팬송으로 '우리'라는 주제를 멤버들 각자의 생각을 담아 표현했다. 전환기를 앞두고 완전체 컴백을 기다릴 팬들을 위해 EXID 멤버들이 각자의 파트를 직접 작사하며 팬들과 함께한 시간과 고마움, 미안함을 표현했다.

특히 하니는 'WE ARE'에 대해 "가사를 쓰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솔지는 녹음 중 눈물을 너무 많이 흘려 녹음이 중단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솔지는 "다섯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뭉클했다. 짠함으로도 다가오고, 또 멜로디도 너무 슬펐다"며 "감정에 젖어들다보니 눈물이 났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 솔지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한 거 같다. 서로 좋은 얘기하면서 앨범 작업을 했다. 좋은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이전 활동 당시 참여하지 못했던 솔지가 보컬로 참여해 얼반 믹스 버전 '내일해'를 재탄생시키도 했다. 이밖에도 여러 수록곡들을 통해 EXID의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느낄 수 있다.

[Y현장] "팀 해체 절대 없어" EXID, 컴백으로 다진 '5인' 결속력(종합)

지난 8일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멤버 하니와 정화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으로 1년 동안 이어질 EXID의 일본 활동은 변함없이 다섯 멤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하니와 정화는 "다른 선택을 한 건 여러 이유가 있다. 재계약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소속사에서 정리 후 추후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LE는 "멤버들간 계약 관련 이야기를 나눠왔다.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인정하고 있다. 아직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은 3인 체제 EXID를 바라볼 수도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LE는 "3인 체제 EXID는 절대 없다. 유닛으로는 꾸려질 순 있다"라면서 "이번이 마지막 앨범은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멤버들은 "팀 해체 생각은 전혀 없다. 우리끼리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앞으로도 쭉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보가 나온만큼 현 상황을 같이 즐기는 것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솔지는 "우리의 롤모델이 그룹 신화 선배님들이다. 멤버들 다같이 활동하는 게 꿈이다. 계속 함께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ID는 이번 앨범을 통해 앞서 EXID 특유의 흥행 공식으로 이어지던 음악 구성을 과감히 탈피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바탕이 되던 곡의 흐름에서 벗어나 DROP을 통해 한층 세련된 변화를 시도해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EXID는 15일 새 앨범 발매와 동시에 팬들과 함께하는 컴백 쇼케이스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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