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암 완치 "항암 치료 완료...좋은 어른 될 것"

허지웅, 암 완치 "항암 치료 완료...좋은 어른 될 것"

2019.05.15.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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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암 완치 "항암 치료 완료...좋은 어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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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림프종 투병을 했던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근황을 알렸다.

허지웅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항암 일정이 끝났다. 이후 진행한 검사에서도 더 이상 암이 없다고 한다. 머리털도 눈썹도 다시 자라고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 투병하는 동안 응원해준 고마운 사람들을 언급하며 "이런 격려와 응원을 받아도 될 만큼 좋은 인생을 살지 않았던 것 같다. 노력은 했었는데, 닿지 못했다. 병실에 누워있는 내내 그것이 가장 창피했다"고 고백했다.

허지웅은 "운동을 해도 괜찮다는 것이 기뻐서 매일 운동만 한다"라며 "빨리 근력을 되찾고 그 힘으로 버티고 서서, 격려와 응원이 부끄럽지 않을 만큼 좋은 어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운동 중인 사진도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허지웅은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SNS에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이기겠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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