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송중기 母로 '아스달 연대기' 포문 연다...비운의 여인

추자현, 송중기 母로 '아스달 연대기' 포문 연다...비운의 여인

2019.05.13. 오전 10: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추자현, 송중기 母로 '아스달 연대기' 포문 연다...비운의 여인
AD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속 배우 추자현이 슬프고도 아름다운, 비극적 운명의 서막을 연다.

'자백' 후속으로 오는 6월 1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둔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

추자현은 '아스달 연대기'에서 흰산족이자 아사 가문의 일원인 아사혼 역을 맡았다. 극 중 아사혼은 은섬(송중기)을 낳은 후 어린 은섬을 데리고 10여년간 떠돌며, 비극적인 숙명에 맞서 분투를 펼치는 비운의 여인이다.

추자현은 아스달의 고귀한 가문인 아사씨 출신으로, 고귀한 모습에서부터 신념대로 행동하는 당찬 모습, 사랑에 운명을 맡기는 비련 가득한 모습, 그리고 은섬을 향한 뜨거운 모성애를 지닌 강인한 엄마의 모습까지, 묵직한 무게감의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추자현이 마치 '눈의 여신'을 연상시키듯 소복이 눈이 내린 설원을 말을 타고 지나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눈부시게 새하얀 의상을 입은 아사혼이 말 위에 올라 위엄 있는 면모로 이동하고 있다. 길게 내려뜨린 헤어스타일과 처연함을 드린 눈빛이 어우러져 순수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자아낸다. 충격에 휩싸인 듯 아사혼이 강보에 은섬을 싸서 품에 안은 채 길을 걷고 있는 모습도 펼쳐졌다.

추자현은 극의 서막을 열게 되는 첫 촬영에 설렘을 드러냈다. 오랜만의 현장 복귀임에도 불구하고 추자현은 관록의 배우다운 탄탄한 연기 공력을 발산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추자현은 첫 촬영부터 '아스달 연대기'의 첫 시작을 여는 아사혼 역에 영혼을 불어넣어 주는 호소력 짙은 감성 연기를 펼쳤다"면서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아사혼의 모습을 열정적으로 그려내며 극 초반을 이끌게 될, 추자현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tvN]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