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토크②] 마동석 "'이터널스' 출연? 마블 답변 기다리고 있어요"

[Y토크②] 마동석 "'이터널스' 출연? 마블 답변 기다리고 있어요"

2019.05.09.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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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토크②] 마동석 "'이터널스' 출연? 마블 답변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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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요? 아휴, 창피하고 쑥스러워요. 맡은 걸 열심히 했을 뿐인데..."

배우 마동석이 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인터뷰에서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말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를 시작으로 '챔피언' '성난황소' '동네사람들' '악인전'까지. 특유의 액션으로 그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며 MCU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에 그는 "과찬이다. 한편으로는 창피하고 쑥스럽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시작점은 액션 장르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이후 많은 창작자분이 마동석화된 캐릭터를 원했다"면서 MCU 형성 배경을 언급했다.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선 "같은 액션 장르 속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변화하려 한다. 어떤 감독님의 작품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에 따라 평가는 또 바뀔 수 있다. 그저 맡은바 열심히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마동석은 최근 마블의 새 영화 '이터널스'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또 다른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일원으로 합류를 논의 중인 상황이다.

마동석은 "'이터널스' 출연은 아직 논의 중이다. 캐릭터가 어떤 것일지도 전혀 모른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마블에서 먼저 제안이 왔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 마블에서 말을 안 해줘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김성규)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손잡고 놈을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마동석은 이 영화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조직 보스 장동수를 맡았다. 마블리에서 악당으로 변신한 그의 새 얼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는 오는 15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키위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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