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개봉 또 미뤄져...2021년 12월 예정

'아바타2' 개봉 또 미뤄져...2021년 12월 예정

2019.05.08. 오후 4: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아바타2' 개봉 또 미뤄져...2021년 12월 예정
AD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2'의 개봉이 또 미뤄졌다.

7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아바타'의 속편 개봉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1년 늦어졌다.

'아바타2'는 당초 2020년 12월 18일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아바타' 배급사인 20세기폭스를 인수한 월트디즈니 측은 이날 '아바타2'가 2021년 12월 17일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바타' 3~5편의 개봉일도 늦어진다. 3편은 2023년, 4편은 2025년, 5편은 2027년에야 관객들을 만난다.

2009년 개봉된 '아바타'는 22세기에 지구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행성 판도라에서 토착민 나비(Navi)와 교류하고 충돌하는 인류의 모험을 그린 영화다. 아카데미상에서 촬영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당초 '아바타2'는 2014년 12월 첫 속편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시나리오 작업 등이 늦어짐에 따라 지금까지 2016년, 2017년, 2020년으로 이미 세 차례나 개봉이 미뤄진 바 있다.

월트디즈니는 '아바타' 속편들의 개봉이 연기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AP통신은 지난 3월 폭스를 인수한 월트디즈니의 사업 구조 개편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실제 브래드 피트 주연의 SF 영화 '애드 아스트라' 개봉이 이달 말에서 오는 9월로 미뤄졌고, 마블 슈퍼히어로 '엑스맨: 뉴 뮤턴트' 개봉은 올여름에서 내년 4월로 공개 시점이 바뀌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