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세계관 만나자...'기생충' 개봉 기념 '전작전' 개최

봉준호 세계관 만나자...'기생충' 개봉 기념 '전작전' 개최

2019.05.07.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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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세계관 만나자...'기생충' 개봉 기념 '전작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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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가 영화 '기생충' 개봉을 기념하며 봉준호 감독의 전작을 한자리에 모은 '봉준호 전작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부터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까지 총 5편을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전국 CGV아트하우스 7개 관에서 순차 상영한다.

'기생충' 개봉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봉준호 전작전'에서는 그의 전작 5편을 만날 수 있다.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는 장르의 관습적 연출을 벗어남으로써 엇박의 블랙코미디가 완성되는 봉준호 감독만의 독특한 연출관을 엿볼 수 있는 초기작이다.

대중들에게 봉준호 감독의 이름을 각인시킨 '살인의 추억', 기존 괴수 장르를 벗어나 새로운 전형을 창조해낸 '괴물', 엄마의 모성과 광기를 접목해 놀라운 서스펜스를 만들어낸 스릴러 '마더', 봉준호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한 '설국열차'까지 시대를 바탕으로 개인의 삶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독특한 시선으로 포착해왔던 봉준호 감독의 작품 세계를 되돌아볼 수 있는 라인업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5편을 하루에 정주행할 수 있는 '봉준호 DAY'가 18일 CGV압구정에서, 26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봉준호 전작전'을 관람하는 관객 전원에게는 봉준호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 명장면들을 한 장에 그린 '김정기 작가 콜라보 포스터'와 '기생충'의 출연 배우와 감독의 사인이 인쇄된 티저 포스터를 증정한다. 모든 상영작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7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CGV아트하우스 최승호 팀장은 "'기생충'은 가족과 사회 시스템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봉준호 감독의 역량이 집약된 작품"이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기생충' 개봉 전, 한국과 할리우드 영화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겨온 봉준호 감독의 전작들을 다시금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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