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츄바카, 피터 메이휴 별세...향년 74세

'스타워즈' 츄바카, 피터 메이휴 별세...향년 74세

2019.05.03.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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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츄바카, 피터 메이휴 별세...향년 7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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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에 츄바카 역으로 출연한 배우 피터 메이휴가 세상을 떠났다.

AFP, AP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피터 메이휴가 지난달 30일 미국 텍사스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휴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만 74세로 생을 마감했다.

약 2m 21㎝의 장신인 메이휴는 1977년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첫 편에 털북숭이 캐릭터 츄바카로 출연하면서 유명해졌다.

이후 '제국의 역습'(1980년) '제다이의 귀환'(1983년) '시스의 복수'(2005년) '깨어난 포스'(2015년) 등 '스타워즈' 시리즈 4편에 출연했다.

유족은 "그는 자신의 가슴과 영혼을 츄바카에 역에 불어넣었고 그것을 모든 작품에서 보여줬다"며 "그에게 '스타워즈' 가족은 그가 영화에서 맡은 역할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의미했다"고 밝혔다.

'스타워즈'에 출연한 마크 해밀은 고인에 대해 "가장 온순한 거인"이었다면서 "우리가 나눈 기억에 감사하며 그를 알게 돼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됐다"고 추도의 글을 올렸다.

194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메이휴는 1999년 텍사스 여성과 결혼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세 자녀가 있다.

유족들은 다음 달 29일과 12월 초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고인을 추도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피터 메이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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