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신인 동키즈의 꿈 "오래오래…성장하는 팬·그룹 되고 싶다"

[Y터뷰] 신인 동키즈의 꿈 "오래오래…성장하는 팬·그룹 되고 싶다"

2019.05.01.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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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신인 동키즈의 꿈 "오래오래…성장하는 팬·그룹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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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키즈가 데뷔했다. '동방의 놀 줄 아는 놈'들로 모인만큼 이들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보인다.

동키즈란 뜻은 프롬 이스트 투 월드(from East to World)로 동방의 '놀 줄 아는' 놈들이 모여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다. YTN Star는 최근 동키즈를 만나 이들의 음악세계에 들어봤다.

동키즈 지난 24일 '동키즈 온 더 블록(DONGKIZ ON THE BLOCK)'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지난해 11월 프리 데뷔 앨범 '놈(NOM)'으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고 어느정도 무대 경험을 쌓은 뒤였다. 동키즈는 프리 데뷔곡인 '놈'으로 정식 활동을 이어간다.

먼저 리더 원대가 자신있게 입을 열었다. 원대는 "우리 이름을 알리고 싶어서 프리 데뷔를 하게 됐다. 대중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싶었고, 또 우리가 갖고 있는 목표에 빠르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동키즈는 데뷔 전부터 버스킹, 찬조 공연 등으로 자신들의 입지를 서서히 넓혀나갔다.

원대는 "1년 동안 여러 무대와 행사를 돌면서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순발력을 갖게 됐다. 능수능란하게 상황을 컨트롤할 수 있는 요령이 생긴 거 같다"라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종형은 "한 행사에서 우리를 보고 울고 있는 팬을 본 적 있다. 그 모습을 보니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팬들의 애틋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경윤은 "음악방송을 현장은 다니면서 TV로만 보던 선배 가수들을 보니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놀라웠다.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대를 중심으로 멤버들은 완벽히 하나가 된 모습이었다. 원대는 "리더로서 부족함을 느끼긴 하지만, 멤버들을 독려하며 팀을 이끌어나가는 힘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종형도 "항상 서로 여러 의견을 주고 받으며 음악적인 부분을 크로스체킹하고 도움을 받곤 한다"라고 곁들였다.

동키즈는 멤버별 포지션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 재찬은 "보컬이든 랩이든 어떤 한 멤버로 정해서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신곡이 나오면 멤버 전원이 모든 파트를 다 불러보고 어울리는대로 파트 분배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멤버들의 끼나 능력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었다. 재찬은 데뷔 전부터 멜로디 라인이나 트랙을 쓰는 것에 관심이 있어 프로듀싱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문익은 댄스에 특화돼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팀내에서도 '안무팀장'을 맡고 있다고 했다.

멤버 대부분 1년이 넘는 연습생 시절을 거쳤다. 어릴 적부터 데뷔에 대한 남다른 목마름이 있었다. 멤버들은 "음악방송 속 선배가수들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여러 선배 가수들을 보며 동경하며 꿈을 키웠다고"고 회상했다.

[Y터뷰] 신인 동키즈의 꿈 "오래오래…성장하는 팬·그룹 되고 싶다"

동키즈는 이번 신보를 통해 "신나게 들을 수 있는 노래, 많은 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곡"이라며 자신했다. 종형은 "우리의 가장 큰 무기는 무대 위 만들어진 즐거움이 아니라 정말 즐거워서 내뿜는 즐거움이다. 그걸 대중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또 그게 우리팀만의 색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경윤은 "통통 튀고 발랄함 속에서 개개인이 보여주는 진지한 남성미 등이 우리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재찬도 "팀을 위해 다같이 뭉치고, 끈끈한 팀워크가 우리의 장점이다. 그 점을 팬들도 좋게 봐주시는 거 같다"라고 내다봤다.

동키즈 멤버들은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다양하게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했다. 원대는 "모두 연기 레슨을 받고 있다. '빅이슈'라는 드라마에 잠시 카메오로 출연했었는데, 처음에는 어려움도 있지만 배우고 나면 성장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가요계는 가수끼리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음악을 선호하기도 한다. 동키즈 멤버들은 원하는 컬래버 가수로 아이유, 몬스타엑스, 딘 등 여러 장르의 선배 가수들을 언급했다. 종형은 "음악색이 다른 선배가수들과 함께 음악작업을 하며 많은 부분을 배우고 싶다. 성장하는 데 가장 좋으면서도 뿌듯한 일이 아닐까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동키즈 팬클럽명은 '동아리'다. '동키즈'에 '앓이'를 합친 '동앓이'에서 표현하기 쉽게 '동아리'로 최종 채택했다. 멤버들은 "팬들과 최대한 많이 소통하고 싶다. 5월 팬미팅을 계획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동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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