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 히어로 등장"...박호산·이이경 '뷰티풀 보이스', 5월 22일 개봉

영화 '뷰티풀 보이스'이 개봉일을 확정했다.

29일 배급사 스톰픽쳐스코리아 측은 "'뷰티풀 보이스'(감독 김선웅)가 오는 5월 22일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캐릭터 포스터도 공개했다.

'뷰티풀 보이스'는 좁아터진 유리 부스 안에 모인 흙수저 보이스 히어로들이 단 하루 만에 끝내야 하는 탈우주급 미션을 향해 펼치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는 유리 부스 안 캐릭터들의 유쾌한 비주얼과 '터진다'라는 짧고 굵은 카피로 보기만 해도 터지는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

박호산은 계약금에 혹해 말도 안 되는 더빙 프로젝트를 계획한 녹음 스튜디오 사장 박대표 역을 맡았다. 머리를 감싸며 폭발 직전의 모습이 영화 속에서 펼쳐질 성우들의 탈우주급 미션에 대해 궁금증을 높인다.

이이경은 성우 공채시험 5번이나 낙방한 뒤 1인 방송을 통해 더빙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고민수를 연기한다. 의욕은 넘치지만 눈치는 제로인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그는 '영혼까지 끌어모은 발성'이라는 카피와 함께 파워 열정 모드를 정착한 모습으로 코믹 열연 연기를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16차원의 독특 발랄한 성우 송유리 역의 문지인과 갑절 정신 투철한 광고주 강팀장 역의 배유람의 리얼한 표정은 지금껏 본 적 없는 흙수저 어벤져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두 사람은 존재감 넘치는 코믹 연기로 극에 경쾌한 활약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스톰픽쳐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