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박유천, 영장실질심사 위해 법원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박유천, 영장실질심사 위해 법원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Posted : 2019-04-26 15:04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박유천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박유천은 26일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사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고, 소수의 팬들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박유천은 검은색 세단에서 내려 법원으로 곧장 향했다. 대기 중이던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유천은 짙은 회색 수트를 입었으며, 머리색은 옅은 갈색을 띄었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3일 박유천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과수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그동안 박유천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고집해왔다. 지난 10일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자신을 마약을 권유한 A씨로 지목하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특히 기자회견에서 "관련된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것을 넘어,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기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고 말하며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이 수집한 증거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마약 투약 당시 박유천의 동선이 황하나의 진술과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고, 두 사람이 올 초까지 서로의 자택에 드나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또 경찰은 올 초 마약 판매책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박유천이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과정과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모습이 포함된 CCTV 영상도 찾았다. 하지만 박유천은 "마약인줄 몰랐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한편 국과수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뒤 박유천의 소속사는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로써 사실상 소속사에서 방출됐으며, 연예계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출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