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절대 惡' 최원영 잡을까?

[Y리뷰]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절대 惡' 최원영 잡을까?

2019.04.26.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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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절대 惡' 최원영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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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은 어떻게 최원영을 잡을까?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에서는 나이제(남궁민)가 선민식(김병철)의 손을 잡고 이재준(최원영)과 일전을 벌일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준의 회유에 넘어간 듯한 정의식(장현성) 검사는 나이제로부터 건네받은 홍남표(백승익)의 녹취록 및 증거물들을 덮으며 이재준 고발장 접수를 보류하기로 했다.

이재준은 나이제에게 넘어간 아버지의 주식을 찾기 위해 나이제와 거래를 시도했다. 정의식이 이재준에게 넘어간 것을 알게 된 나이제는 거래조건으로 한빛(려운)에게 이덕성 회장 피습 누명을 씌우기 위해 조작한 영상을 달라고 했다. 나이제는 이재준으로부터 영상을 받은 후 주식과 홍남표의 자백기록, 고발장 그리고 한빛 접견 영상을 넘겨줬다.

주식을 넘겨받은 이재준은 그룹을 자신의 손에 넣었다고 생각했지만 나이제는 모이라(진희경)와 공조해 이덕성 회장이 정민제(남경읍) 의원에게 주식을 증여한다는 계약서를 공개했고 한빛이 그 주식관리를 맡게 됨으로써 이재준의 태강그룹 장악을 막았다.

나이제에게 제대로 한 방 맞은 이재준은 다시 주식을 손에 넣을 방법을 찾았다. 변호사는 유류분 청구 소송으로 50%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이재준은 상속인이 되기 위해 최실장(김대령)에게 아버지를 처리할 것을 지시하는 패륜적 행태를 보였다.

이와 함께 태강그룹 경영권을 차지하는 데 있어 주요 변수인 태강병원의 차기 VIP센터장 자리를 놓고 이재준과 나이제의 전쟁이 시작됐다.

나이제는 선민식을, 이재준은 3년 전 나이제에게 허위진단서에 서명하게 했던 장민석(최덕문)을 VIP센터장으로 추천하며 다시 한번 치열한 수 싸움을 예고했다.

방송 말미 이덕성 회장의 인공호흡장치를 떼려는 이재준의 손을 나이제가 잡으며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닥터 프리즈너'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예측 불가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이재환(박은석) 선민식 그리고 이재준을 잡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나이제의 전략은 흥미진진하다. 무엇보다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도 반응 중이다. 이날 방송된 '닥터 프리즈너' 23회, 24회 시청률은 11.5%, 13.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24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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