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보냐"...'골목식당' 쪽갈비집 주객전도에 백종원 분노

"내가 바보냐"...'골목식당' 쪽갈비집 주객전도에 백종원 분노

2019.04.25.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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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보냐"...'골목식당' 쪽갈비집 주객전도에 백종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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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동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7.5%(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 지난 방송의 6.5%에 비해 0.9% 상승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도 1부 7.2% 2부 8.9%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9.8%까지 치솟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라디오 스타'는 4.8%,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비긴즈'는 2.0%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쪽갈비 김치찌개집이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백종원은 서산의 명물 한우를 이용한 서울식 국물 불고기를 팔 것을 제안했다. 이어 비법 간장으로 불고기 양념 만들기를 알려줬고 어디서도 살 수 없는 자신이 개발한 불고기용 불판을 선물로 드리며 각종 솔루션을 제공했다.

불고기를 맛본 김성주와 정인선은 "정말 맛있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맛이다”라며 감탄했다. 음식에 대한 솔루션 뿐만 아니라 ‘골목식당’ 제작진은 무릎이 좋지 않은 사장님을 위해 홀과 주방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그러나 최종점검 당일까지 연락이 두절되는 장면이 펼쳐지며 쪽갈비집 사장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열심히 연습해서 일주일 후 장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장이 연락두절됐다. 사장이 연락되지 않아 담당 작가가 대신 고기가격을 조율하는 등 곤란한 상황을 겪었고, 전날까지도 통화가 되지 않아 불안감을 안겼다.

촬영날 사장은 돌아왔지만 음식 연습을 전혀 못한 모습이었고, 백종원은 “오늘 불고기 처음 해보셨다면서요. 웃을 일이 아니다. 이거 다 돈이다. 어렵게 알려드렸는데 한 번도 안 해보고"라고 지적했다. 급기야 "내가 바보입니까?”라고 주객전도 된 상황에 분노했다.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과연 김치찌개집 사장이 연락두절 된 이유는 무엇인지, 솔루션이 계속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골목식당'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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