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측 "박유천, 전속계약 해지…신뢰관계 회복 불가능"(공식)

씨제스 측 "박유천, 전속계약 해지…신뢰관계 회복 불가능"(공식)

2019.04.24.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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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측 "박유천, 전속계약 해지…신뢰관계 회복 불가능"(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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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간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입장을 내고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라며 "더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씨제스 측은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은 최근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자신을 마약을 권유한 A씨로 지목하자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박유천의 체모에 대한 마약 양성이 나왔고, 이에 박유천 갤러리가 '박유천의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하는 등 팬들도 등을 돌렸다.

■이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입니다.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였습니다.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입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 (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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