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마동석 "조직 보스 役, 그간 맡은 역할 중 가장 쎄"

'악인전' 마동석 "조직 보스 役, 그간 맡은 역할 중 가장 쎄"

2019.04.23.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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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마동석 "조직 보스 役, 그간 맡은 역할 중 가장 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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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영화 '악인전'에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조직 보스로 변신한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중부권 최대 조직의 보스 장동수(마동석)는 강력한 주먹과 냉철한 이성을 지닌 인물로 상황에 따라 주먹과 협상을 동시에 사용해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우연히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공격받아 보스의 위신과 체면에 심각한 손상을 입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자신을 건드린 자는 누구든 책임을 져야 한다"며 복수를 다짐한 장동수는 경찰의 수사력을 역이용하는 기지를 발휘, 형사 정태석(김무열)과 손을 잡는다.

경찰의 정보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인력과 재력을 이용해 전략을 세우고, 결정적 순간에는 거침없이 주먹을 날리는 장동수에 대해 마동석은 "살인마를 쫓으며 추리하고, 형사처럼 자료를 수집하는 등 조직 보스의 또 다른 일면을 보여준다. 내가 맡은 역할들 중 가장 세다"며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악인전'은 제72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강력한 주먹과 경찰까지 이용하는 냉철한 이성을 겸비한 '마보스' 장동석이 한국에 이어 칸까지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악인전'은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배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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