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DJ 인터뷰③-2] '영스' 정소민 "절친 배우 이미도, 게스트 초대하고파“

[라디오DJ 인터뷰③-2] '영스' 정소민 "절친 배우 이미도, 게스트 초대하고파“

2019.04.20.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라디오DJ 인터뷰③-2] '영스' 정소민 "절친 배우 이미도, 게스트 초대하고파“
AD
YTN STAR는 라디오 DJ들을 만나 우리 삶 속에 깊숙이 자리한 '라디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릴레이 인터뷰 ③-2편의 주인공은 [‘쏨디(소민 DJ)’로 활약하고 있는, 정소민]이다.

“한 번 마음 열면 오래 가는 스타일, 청취자와도 쭉 가는 ‘진국 DJ’ 될래요.”

SBS 파워FM ‘정소민의 영스트리트’(이하 ‘영스’)를 진행하고 있는 배우 정소민은 사랑스러운 앳된 외모와 달리 때로는 진중한 맏언니 처럼, 가끔은 오랜 친구같이 청취자들을 감싼다.

매일 밤 8시부터 10시, 지친 하루를 마감하며 듣는 그의 목소리는 깨끗하고 편안하다. 듣다 보면, 평소 말 한 마디에도 신중을 기하는 정소민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

인터뷰 질문에도 바로 대답하는 편은 아니었다. 상대의 말을 잘 듣고 곱씹다가 '공감'하고 '힐링'을 전하는 데 더 익숙해 보였다.

“원래 생각을 오래하고 말하는 편이에요. 쉽게 내뱉는 걸 좋아하지 않죠. 그렇다 보니 방송 후 집에 가서도 ‘그 사연엔 이렇게 답 해줄 걸’ 하고 아쉬워 한 적이 많아요. 순발력이 필요한 라디오에서는 아무래도 속도를 좀 낼 필요가 있어요.(웃음)”

[라디오DJ 인터뷰③-2] '영스' 정소민 "절친 배우 이미도, 게스트 초대하고파“

친구가 많다기 보다, 제대로 친해지면 끝까지 인연을 이어간다는 정소민은 "이미도 언니와 연기에 대한 고민도 나누고 미래 이야기를 자주 하는 각별한 사이에요. 지금은 언니가 아기를 낳은지 얼마 안 돼서 좀 힘들겠지만 언젠가 제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어요. 아무래도 친한 사람이 게스트로 나오면 제가 말이 많아지거든요”라며 바람을 전했다.

정소민과 이미도는 KBS2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와 영화 '아빠는 딸'에 함께 출연한 이후 끈끈한 사이를 이어가고 있다.

정소민은 "모든 것을 빨리 내보이는 DJ는 아니지만, 청취자들과 길고 오래 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있어요. 청취자들의 따뜻한 말과 사소한 관심을 보면 ‘우리 이제 친해졌구나’하는 생각에 혼자 설레기도 해요. 서툴지만 진심을 갖고 다가가면 결국 청취자 분들도 알아봐 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정소민 인스타그램]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