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마동석·형사 김무열...칸 초청작 '악인전', 5월 15일 개봉

조폭 마동석·형사 김무열...칸 초청작 '악인전', 5월 15일 개봉

2019.04.19.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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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마동석·형사 김무열...칸 초청작 '악인전', 5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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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인전'이 개봉일을 확정했다.

19일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측은 "'악인전'(감독 이원태)이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고 알리며 비하인드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악인전'의 신선한 설정은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된 조직 보스, 범인을 잡기 위해 조직 보스와 손잡은 형사, 두 남자가 추격하는 연쇄살인마K까지 범상치 않은 세 캐릭터가 만나 완성됐다.

이원태 감독은 "선과 악이 대결하는 보편적인 구도를 탈피해 악과 악이 대결하는 모순적인 상황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와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마동석이 거대 조직의 보스 장동수 역을 맡았다. 타깃을 추적하며 직접 발로 뛰고 형사처럼 추리하는 장동수는 그간 영화에서 보여졌던 조직 보스는 물론 마동석이 맡아왔던 캐릭터들과도 확연히 다른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형사 정태석 역을 맡은 김무열은 마동석과 팽팽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한달새 무려 15kg 증량했다. 촬영 기간 내내 철저한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을 병행한 그는 마동석과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를 이끈다.

두 사람의 타깃이 된 연쇄살인마 K역으로 김성규가 나선다. 마동석은 김성규에 대해 "그동안 악마 같은 연쇄살인마를 훌륭하게 연기한 배우들이 많은데, 또 하나의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지난 18일 제72회 칸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은 "'악인전'이 이번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이로써 영화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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