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영 측, '믹스나인' 제작사 YG 상대 소송 취하 "오해 풀었다"

우진영 측, '믹스나인' 제작사 YG 상대 소송 취하 "오해 풀었다"

2019.04.19.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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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영 측, '믹스나인' 제작사 YG 상대 소송 취하 "오해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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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우진영의 소속사가 '믹스나인' 제작사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했다.

우진영의 소속사 디원스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입장을 내고 "'믹스나인' 제작진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들였고, 서로의 오해를 원만히 해소했다"며 "향후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더욱 건강히 발전하길 원했던 양사의 의지를 담아 '믹스나인'에 대한 소송 건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믹스나인' 제작진은 최근 몇 차례 만남을 갖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당사는 '믹스나인' 촬영 및 방영 이후 불거진 여러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했으며, '믹스나인' 제작진은 이를 십분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이번 과정이 소통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걸음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믹스나인'은 지난해 1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YG 양현석 프로듀서와 한동철 PD가 의기투합해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방송 종영 이후 최종 선발 톱9 멤버들의 데뷔가 무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믹스나인'에서 최종 1위에 올라 데뷔조에 들었던 우진영의 소속사는 YG엔터테인먼트를 지난 6월 상대로 '믹스나인' 계약 불이행에 따른 1천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법적 공방을 벌여왔다.

■이하 디원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우진영 소속사 디원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와 '믹스나인' 제작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에 많은 관심과 염려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와 '믹스나인' 제작진은 최근 몇 차례 만남을 갖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당사는 '믹스나인' 촬영 및 방영 이후 불거진 여러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했으며, '믹스나인' 제작진은 이를 십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디원스엔터테인먼트는 '믹스나인' 제작진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들였고, 서로의 오해를 원만히 해소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더욱 건강히 발전하길 원했던 양사의 의지를 담아 '믹스나인'에 대한 소송 건을 취하했습니다.

디원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과정이 소통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걸음이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데뷔를 앞둔 우진영과 디원스 멤버들, 디원스엔테테인먼트에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디원스엔터테인먼트 드림.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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