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미스트롯' 홍자, 송가인 누르고 '1위'... TV조선 최고 시청률

[Y리뷰] '미스트롯' 홍자, 송가인 누르고 '1위'... TV조선 최고 시청률

2019.04.19.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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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미스트롯' 홍자, 송가인 누르고 '1위'... TV조선 최고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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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자가 마스터들에게 최고점을 받아 송가인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18일 방송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는 준결승 무대에서 '송가인 VS 홍자' 구도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반전 결과가 나왔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김연자, 남진, 장윤정 세 레전드들의 곡을 재해석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홍자는 장윤정이 올해 발표한 신곡 ‘사랑 참’을 선곡했다. 장윤정은 “타이틀도 아닌 수록곡이다. 이 노래를 선택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홍자씨라면 분명히 이 노래를 잘 부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기대했다.

홍자는 특유의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신지는 눈물을 보인 후 “나도 내가 왜 울었는지 모르겠는데 노래의 아픔이 아니라 홍자의 감정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조영수는 “기존 가수들도 자기 신곡 무대에서는 관객 반응이 별로 없을 수밖에 없다. 무모한 도전이라고 예상했는데 마지막 킬링 파트 ‘사랑아’에서 음을 더 올릴지 몰랐다. 말하듯 내뱉는 첫 소절이 좋았다”고 호평했다.

장윤정 역시 “묘한 힘이 있다. 그 무대를 본인이 계산했다면 완벽히 성공한 것 같다. 고맙다”고 평했다.

홍자는 이날 마스터 점수 653점에 온라인 2위로 290점을 받아 합산한 결과, 강력한 우승 후보 송가인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송가인은 김연자의 '영동 부르스'를 불렀다. 송가인은 마스터 점수 627점, 온라인 점수 300점을 획득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정다경은 남진의 '가슴 아프게' 무대를 선보였다. 마스터 점수는 640점, 온라인 점수는 240점이었다.

이날 쟁쟁한 실력자들의 경합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앞으로 최후의 승자는 누가될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11.8%(유로가입 기준)까지 치솟았다. 또 송가인, 홍자 등의 레전드 미션 무대와 마스터들의 결승 투표를 앞둔 순간 시청률은 13.1%까지 상승했다. 이는 TV조선 역대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이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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