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두데' 유재석 "'무한도전' 빨리 다시 외치고파"

[Y리뷰] '두데' 유재석 "'무한도전' 빨리 다시 외치고파"

2019.04.18.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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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두데' 유재석 "'무한도전' 빨리 다시 외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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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무한도전' 재개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18일 방송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는 게스트로 유재석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무한도전’ 다시 하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얼마 전에 다 같이 모여서 라이브도 했는데 멤버들도 다들 하고 싶어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기다려 주셨는데 우리도 하루라도 빨리 돌아가고 싶다. 그런데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 제작진의 입장도 있고 방송국 시스템 문제도 있다. 나도 안타깝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나 또한 돌아가서 ‘무한도전’을 빨리 외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되더라”며 속상해 했다.

또한 그는 라디오에서 지난해 태어난 둘째 딸 나은 양과 아내 나경은 전 아나운서를 언급하면서 ‘딸 바보’와 ‘애처가’ 면모를 보였다.

유재석은 "둘째가 태어날 때 울었다. 원래 안 울 줄 알았다. 그런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분위기가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나은이라는 이름은 아내 나경은 씨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말했다.

DJ 지석진은 "유재석 씨가 집에서 어떤 아빠인지는 제가 아는데 휴일에 집에만 있는 사람이다. 둘째만 본다. 육아 아빠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유재석은 "지금은 그렇다. 육아를 함께 해야 한다. 제가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도 돕는 입장밖에 안 된다. 일 하다 보니까. 일요일이나 휴일에 많이 도우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아이가 밤에 울면 지금은 달려간다. 피곤해도 간다. 못 들으면 못 가는 거고, 들으면 간다. 예전엔 못 들은 척 한 적이 저도 있긴 있다. 그때 양심의 가책을 심하게 받았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렇다"고 했다.

이어 "웬만한 기념일은 다 기억한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정도다. 과하진 않게 챙기려고 한다. 화이트데이 같은 날도 챙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 MC'로 사랑 받고 있는 유재석은 라디오에서 사생활을 솔직담백하게 언급하며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팬들의 응원에 힘 입어 유재석이 하루 빨리 '무한도전'을 다시 외칠 수 있길 기다려 본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두시의 데이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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