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이것이 K팝" 몬스타엑스가 월드투어를 대하는 자세(종합)

[Y현장] "이것이 K팝" 몬스타엑스가 월드투어를 대하는 자세(종합)

2019.04.14.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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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이것이 K팝" 몬스타엑스가 월드투어를 대하는 자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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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몬스타엑스가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몬스타엑스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2019 월드투어의 서울 공연인 '2019 MONSTA X WORLD TOUR-WE ARE HERE IN SEOUL'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은 몬스타엑스를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슬기가 맡았다.

'WE ARE HERE'는 올해 2월 발표해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타이틀곡 'Alligator'(엘리게이터)가 수록된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의 'TAKE.2 WE ARE HERE'과 동명의 타이틀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월드투어다.

먼저 리더 셔누는 "새로운 신곡들을 준비 많이 했다. 좀 더 에너제틱하고, 감성과 재미가 넘치는 콘서트가 아닐까 싶다. 월드투어를 하게 됐는데 매번 감회가 새롭다. 자주 가지 못하는 나라인만큼 혼신을 쏟고 많은 분들의 눈에 우리를 담고 오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주헌도 "몬스타엑스 음악을 널리 알리고, 우리 음악이 전 세계를 지배할 그날이 올때까지 열심히 무대를 펼치려고 한다"라고 거들었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서울 공연의 티켓을 팬클럽 선 예매 오픈 70초 만에 전석을 매진시켰고, 접속자가 폭주하는 등 강력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이는 지난 2016년 개최한 첫 단독 콘서트 이후 4년 연속 매진 행렬을 기록한 것으로, 전세계를 무대로 끊임없이 발전하는 글로벌 성장돌 몬스타엑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방증하는 계기가 됐다.

몬스타엑스는 이번 공연에서 한층 더 강렬하고 파워풀해진 무대와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셋 리스트로 월드투어의 화려한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공연장에는 무려 26여 곡의 히트곡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최근 발표한 두 장의 정규 수록곡의 다채로운 무대는 해당 지역 팬들에게 최초로 선사될 예정이라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또 멤버들의 자작곡도 최초로 공개될 계획이라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엔 유닛도 세 팀으로 나뉜다. 먼저 아이엠, 주헌으로 이뤄진 래퍼라인 유닛이 눈에 띈다. 주헌은 "랩이 뭔지를 알 수 있게 준비 많이 했다. 또 팬들과 우리는 하나다라는 의미의 노래도 준비돼 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예고했다.

이밖에 민혁, 형원, 기현으로 구성된 동갑라인 유닛이 준비돼 있다. 또 원호와 셔누로 이뤄진 듀엣 무대도 준비돼 있다. 셔누는 "이번 무대로 다른 강한 퍼포먼스보다는 메세지를 통해 감동을 전달하고 싶었다. 그 부분을 주의깊게 봐주시면 될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셔누는 "월드투어를 통해 배워온 게 많은 거 같다. 모두 경험으로 삼고 현재는 무대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올린 상태다. 모아 놓은 에너지를 보여줄 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Y현장] "이것이 K팝" 몬스타엑스가 월드투어를 대하는 자세(종합)

몬스타엑스가 이번 공연을 통해 보여줄 부분은 무엇일까. 셔누는 자유분방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고 했고, 형원은 "해외투어다 보니 공연 후 최소 1년은 못보는 분들이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온몸을 불사지를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원호는 "무엇보다 언어적으로도 공부를 많이 했다. 무대 외적으로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데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최대한 만히 보여주려 한다"라고 했다.

아이엠과 민혁은 "이것이 K팝이다. 한국 아티스트의 힘이라는 걸 보여주려고 한다"라며 야무진 멘트를 날렸다.

지난해 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끝낸 이래 몬스타엑스는 미국 '징글볼' 투어와 두 장의 정규 2집 앨범 발표 등 쉼 없는 활동으로 갖가지 영예를 더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류 그룹으로서 입지를 넓혀나갔다.

마지막으로 몬스타엑스는 "팬들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의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다. 다치지 않고 오랫동안 활동하겠다. 한국의 자랑, 아시아의 대표로서 최고 무대를 꾸미고 오겠다"라고 끝말을 남겼다.

몬스타엑스는 서울 공연 이후 월드투어 'WE ARE HERE'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아시아와 유럽, 북미와 남미,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전세계 18개 도시를 자유롭게 누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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