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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리아킴, 아웃사이더에서 K댄스 최강자 되기까지
Posted : 2019-04-14 10:44
'대화의 희열2' 리아킴, 아웃사이더에서 K댄스 최강자 되기까지
안무가 리아킴이 진솔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리아킴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2'에 다섯 번째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리아킴은 학창시절 춤을 추게 된 계기부터 댄서이기에 부딪혔던 편견, 슬럼프를 딛고 일어서 세계적 댄서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아낌없이 털어놨다.

리아킴은 세계가 인정한 K-댄스 최강자다. 그녀가 운영하는 동영상 채널의 구독자는 1500만을 넘겼고, 영상 누적뷰는 34억을 돌파했다. 선미 '가시나', 트와이스 'TT' 등 K팝 히트곡의 안무가로도 유명한 그를 만나고 직접 춤을 배우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춤을 추게 된 계기를 묻는 말에 그는 "마이클 잭슨이 무대에서 튀어나오는데 사람들이 열광하더라. 그걸 보면서 저 사람이 가만히 있는데 아우라가 얼마나 크길래 관객들이 열광하는 건가 싶었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춤을 추고 싶어 문화센터에서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댄스 수업을 통해 리아킴은 춤에 대한 재능을 발견했다. 첫 수업에서 다이아몬드 스텝을 배운 후 집까지 그 스텝으로 춤을 추며 걸어올 정도였다. 그는 밤새도록 춤을 추고 또 췄고, 자연스럽게 학교에서는 잠에 빠져 있을 때가 많아 친구들은 그를 '시체'라고 불렀다.

리아킴은 대학 진학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부모님에게 대학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 A4용지에 장문의 편지를 썼고, 설득 끝에 부모님 허락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선생님으로 춤 레슨을 하게 됐고, 당시 현아, 씨엘, 효연, 민 등에게 춤을 가르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댄서들의 처우는 좋지 않았다. 자신의 무대에 대한 갈증이 심했던 리아킴은 이후 스트리트 댄서로 돌아와 댄스 배틀을 위해 세계 각국을 누볐다. 세계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1위가 된 후에도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이룰 목표가 없다는 생각에 기나긴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다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에 출연, 초반에 탈락하며 또 한 번 나락에 떨어졌다. 하지만 이는 그녀에게 오히려 자극이 됐다. 새로운 것을 꿈꾸게 됐고, 다양한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 어느 때보다 가벼운 몸으로 빗속에서 다시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이다.

리아킴은 안무가로 인생 2막을 열었고, 선미의 히트곡 '24시간이 모자라'로 존재감을 알렸다. 그는 '24시간이 모자라'에 대해 "'블랙스완'을 감명깊게 봤다. 사랑스러운 여자가 강렬한 여자로 탈바꿈되는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안무에 대해서는 "이미지가 떠오를 때까지 무조건 듣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리아킴은 백종원을 롤모델로 꼽았다. 그는 "'집밥 백선생'처럼 '집춤 김선생'을 하고 싶다. 백종원 선생님은 요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전달하지 않나. 보통 '춤'하면 어려운 영역으로 생각하는데,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많은 사람이 보고 더 쉽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대화의 희열2' 여섯 번째 게스트로는 유시민이 나선다. 대화의 주제도, 깊이도 상상할 수 없어서 더욱 궁금한 KBS 2TV '대화의 희열2' 유시민 편은 오는 20일 방송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KBS 2TV '대화의 희열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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