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이영지, 짧은 경력 딛고 진화...'고등래퍼' 첫 女우승자 새 역사

[Y리뷰] 이영지, 짧은 경력 딛고 진화...'고등래퍼' 첫 女우승자 새 역사

2019.04.13. 오전 09: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리뷰] 이영지, 짧은 경력 딛고 진화...'고등래퍼' 첫 女우승자 새 역사
AD
'고등래퍼3'에서 첫 여성 래퍼 우승자가 탄생했다.

12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3' 최종회에서는 TOP6는 행주&보이비 팀의 강민수, 이진우,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팀의 이영지, 그루비룸 팀의 양승호,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의 권영훈, 최진호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창모, 우원재와 함께 파이널 무대에 선 이영지는 '고 하이(GO HIGH)'를 선보였다. 이영지는 묵직한 래핑으로 선배 래퍼들 사이에서도 지지 않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결국 500점 만점에 456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기록했다.

멘토들은 “이영지는 지금까지 모든 무대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한 적이 없다", “오늘 영지가 역사를 잘 쓸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영지의 무대를 본 다른 도전자들은 "슬레이트 치겠습니다", "이제 다 끝났다"라며 그의 우승을 직감했다.

최종 투표 합산 결과 6위는 양승호, 5위는 권영훈, 4위는 이진우, 3위는 최진호, 2위는 강민수였다. 이영지가 최종 667점을 획득하며 프로그램 사상 첫 여성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영지는 눈물을 쏟으며 "정말 감사하다. 이 기쁜 순간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이영지는 음악 경력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경연을 치르며 엄청난 성장과 진화를 거듭해 멘토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파워풀한 래핑과 압도적인 발성으로 여성 팬들에게도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는 이영지가 고등래퍼 역사상 최초 여성 우승자란 역사를 쓴 가운데, 힙합씬에서 주목 받는 여성 래퍼로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고등래퍼3' 방송화면]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