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Y터뷰] 인턴 변호사 채용기 담은 ‘굿피플’PD “빛나는 청춘 담았다”

[직격Y터뷰] 인턴 변호사 채용기 담은 ‘굿피플’PD “빛나는 청춘 담았다”

2019.04.13.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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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Y터뷰] 인턴 변호사 채용기 담은 ‘굿피플’PD “빛나는 청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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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들을 통해 우리들의 미숙했던 지난날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채널A '신입사원 탄생기-굿피플'(이하 ‘굿피플’)의 이진민 PD는 이렇게 말했다.

13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굿피플'은 ‘하트시그널’ 제작진이 다시 뭉쳐 화제가 됐다.

'굿피플'은 사회초년생들의 성장기를 담은 오피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 일명 ‘굿 피플(Good People)’이 되기 위한 고군분투기다. 변호사를 꿈꾸는 여성 3명, 남성 5명은 모두 로스쿨 재학생인 일반인 출연자다. 한 달 동안 로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과제를 수행한다.

‘하트시그널’ 출연자를 연상케 할 정도로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이들은 좌충우돌 인턴 생활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호동과 이수근이 MC로 출연하며 아나운서 신아영, 부장판사 출신 소설가 도진기, 배우 이시원, 가수 전범선이 스튜디오 패널로 참여한다.

이진민 PD는 YTN Star에 “첫 출근 하던 날의 공기, 입고 갔던 옷, 만났던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마치 좋아하는 사람을 처음 만난 날처럼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했던 날을 화면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직격Y터뷰] 인턴 변호사 채용기 담은 ‘굿피플’PD “빛나는 청춘 담았다”

다음은 이진민 PD와의 일문일답이다.

Q. 전작 ‘하트시그널’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굿피플' 관전 포인트는?

전작에서는 남녀가 ‘썸’을 타는 과정에서 느끼는 미묘한 감정 변화를 조명했다. 이번에는 사회초년생이 느끼는 긴장감, 경쟁, 열정 등 직장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음직한 상황을 담았다. 중요한 것은 미숙했던 인턴 변호사들의 눈부신 성장이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조금씩, 그리고 분명하게 나아가고 있는 인턴들의 모습을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선배 변호사와 인턴 변호사들의 관계도 눈여겨 볼만하다. 어색했던 첫 만남에서부터 멘토링을 통해 조금씩 가까워지는 인간관계가 ‘굿피플’을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Q. 출연자들 간에 러브라인은 정말 없나?

특별히 러브라인에 초점을 두지는 않았다. 출연자들이 이 부분에 있어 마음속으로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제작진도 알 수 없다. 겉으로 보기엔 매우 열심히 일만 했다.(웃음)

[직격Y터뷰] 인턴 변호사 채용기 담은 ‘굿피플’PD “빛나는 청춘 담았다”

Q. 스튜디오 패널들 스펙 역시 뛰어난데, 이렇게 구성한 이유는 무엇인가?

스튜디오에 주어지는 10개의 문제 중 7개를 맞추면 변호사 신입 정원이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다. 그 과제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법률 전문가와 인턴 경험이 있는 브레인 패널들을 모시게 됐다. 이들에 의해 신입 정원이 늘어날 수도 있기에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신아영 씨는 아나운서 생활을 하기 전 하버드대 역사학과를 나와 여러 회사에서 인턴을 거쳤다. 전범선 씨 또한 로스쿨 진학을 앞두고 법무부에서 인턴 생활을 한 이력이 있다. 진화심리학 석사 과정을 마친 배우 이시원 씨의 애정 어린 분석 또한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 더불어 강호동, 이수근 씨의 친숙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다 재밌고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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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리얼리티 예능의 한계가 느껴진다. ‘굿피플’ 속 ‘리얼리티’란?

시청자들도 시청자들이지만, 한 사람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에 제작진은 그들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촬영 내내 노력했다. 중요한 선택과 결정들, 그리고 그에 이르게 되는 과정들 모두 실제 이야기다. 일반 로펌에서 인턴들을 채용하는 과정을 그대로 담았다.


Q. 기존 신입사원 성장기와 다른 '굿피플'만의 차별점은?

‘굿피플’은 단순한 토너먼트식 오디션이 아니다. 마지막에 남을 승자가 누구인지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는다. 각자만의 속도로 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것이 중점이다. 또 선배들을 통해 이 분야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 빛나는 청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채널A '굿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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