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결혼' 이정현 "예비 신랑, 어리지만 어른스러워"

[Y현장] '결혼' 이정현 "예비 신랑, 어리지만 어른스러워"

2019.04.07. 오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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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결혼' 이정현 "예비 신랑, 어리지만 어른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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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정현(39)이 예비 신랑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현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남편을 배려해 가족과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정현의 예비 신랑은 3세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두 사람은 1년간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사회는 박경림, 축가는 백지영이 맡는다.

이날 새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정현은 본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제 결혼식에 많이 관심 갖고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정현이 열애설 없이 바로 결혼을 밝힌 만큼 예비 남편을 향한 관심이 높았던 바.

이정현은 "친한 언니한테 소개받아서 만나게 됐다. 신랑이 저보다 조금 어리지만 어른스럽다. 또 성실하고 착하다. 거짓말 같지만 지금까지 만나면서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프로포즈에 대해선 "프로포즈는 어제(6일) 밤에 받았다. (예비 신랑이) 사진을 영상으로 편집해서 깜짝 프로포즈를 해줬다"고 귀띔했다.

자녀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정현은 "제가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셋까지 낳고 싶은데(웃음) 가능할 지 모르겠다. 열심히 노력해서 예쁘게 살겠다"고 이야기했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뒤 1999년 가수로 활동하며 '와', '바꿔', '줄래', '미쳐' 등 당시 트렌드를 주도한 히트곡을 남겼다. 2011년 박찬욱 감독의 단편영화 '파란만장'으로 스크린에 복귀해 영화 '범죄소년',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스플릿', '군함도' 등에 출연했다.

결혼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두번할까요(가제)’,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부산행’ 속편 ‘반도(가제)’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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