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측 "'단톡방' 멤버는 사실, 불법 촬영・유포한 적 없어"(공식)

에디킴 측 "'단톡방' 멤버는 사실, 불법 촬영・유포한 적 없어"(공식)

2019.04.04.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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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킴 측 "'단톡방' 멤버는 사실, 불법 촬영・유포한 적 없어"(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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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디킴(29·본명 김정환)도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4일 오후 "에디킴은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라며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본인이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 단톡방'에 있던 모두 16명이다. 이 가운데 연예인은 가수 승리, 정준영, 로이킴, 강인, 이종현, 용준형, 정진운, 최종훈, 에디킴과 모델 이철우까지 10명이다.

경찰은 이들 중 이종현과 용준형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지만, 정진운, 강인, 이철우는 당장 소환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31일 에디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준영은 과거 여성들과 부적절한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뒤 단체 채팅방을 통해 지인들에게 유포한 혐의를 받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으로 불리는 단체 채팅방 멤버들 역시 조사 대상으로 떠올랐다.

YTN Star 박영웅 기자 (hero@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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