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종영 '서울메이트2', 호스트↔게스트 성공적...시즌3도 기대해

[Y리뷰] 종영 '서울메이트2', 호스트↔게스트 성공적...시즌3도 기대해

2019.03.26.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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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종영 '서울메이트2', 호스트↔게스트 성공적...시즌3도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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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이트2'가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울메이트2'에서는 김숙, 샤이니 키, 산다라박이 메이트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날 키는 메이트들을 위해 SM 사옥 투어를 펼쳤다. K-POP 가이드가 된 키는 달력, 여권 케이스, 자석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굿즈를 판매하는 숍부터 SM 소속 가수들이 실제 사용하는 안무 연습실까지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Y리뷰] 종영 '서울메이트2', 호스트↔게스트 성공적...시즌3도 기대해

특히 키의 친한 동생들이자 한류대표 걸그룹 레드벨벳이 파리지앵 메이트들의 일일 댄스 선생님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메이트들의 위시리스트에 있었던 'K-POP 댄스 배우기'를 위해 키가 특별히 이벤트를 준비한 것. 레드벨벳을 마주한 메이트들은 한국에서의 가장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날 수강 노래는 '빨간맛'. 특히 웬디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상세히 춤을 가르쳐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너무나 빠른 템포에 여기저기서 막춤이 등장해 폭소를 유발했다. 조이는 프랑스 친구들을 위해 샹송을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숙, 산다라박, 김영철도 필리핀 쌍둥이 자매인 타샤, 프랑스와 함께 한 필리핀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숭이 열대우림 생태공원' 트래킹에 도전했다. 마숭이의 하이라이트, 절벽에 진짜 거미줄처럼 해놓은 인증샷 지점에서 겁이 절정에 다다른 김숙과, 겁이 없어도 너무 없는 동생들의 극과 극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Y리뷰] 종영 '서울메이트2', 호스트↔게스트 성공적...시즌3도 기대해

트래킹을 마친 후 이들은 수산물 시장을 찾았다. 산다라박은 너무 맛있어서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연기할 정도라는 단골 맛집으로 이들을 안내했다. 배고픔에 지친 산다라박은 하정우급 먹방요정으로 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자리에서 필리핀 쌍둥이는 김숙에게 핸드메이드 가방과 진주 목걸이를 선물해 큰 감동을 줬다. 김숙은 쌍둥이 자매의 선물 덕분에 김숙의 인생 캐릭터인 '난다김'을 소환해 마지막까지 자매를 웃게 만들었다.

아쉬운 작별의 시간, 김숙은 "짧은 시간동안 많은 걸 함께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다라박과 키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숙은 "키가 제대하면 그때는 시즌 4, 5쯤 하고 있지 않겠냐. 그걸로 복귀하면 좋겠다"고 계속 될 '서울메이트'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서울메이트'는 특별한 호스트와 특별한 이방인의 특별한 여행을 그린 글로벌 케미관찰 홈셰어 리얼리티. 앞서 시즌1에서는 호스트로 나선 연예인들과 한국을 찾은 이방인들의 특별한 2박 3일 이야기를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당시 장서희, 김준호, 김숙, 배우 이기우가 외국인 손님을 맞아 유쾌한 케미와 따뜻한 한국의 정을 보여줬다.

시즌2에서는 시즌1과 반대로 이기우, 김준호, 김숙이 메이트들의 나라 핀란드와 필리핀으로 떠나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 홍수현, 키 등 새로운 출연자들이 합류, 이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이색 관광 코스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외국인 메이트들과 한국 스타들의 이색 홈셰어를 통해 기존 외국인 예능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 '서울메이트'.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힐링 웃음을 안긴 '서울메이트'의 다음 시즌을 기대해 본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서울메이트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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