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석현, 퍼블리시티권 소송 중..."조심스럽다"

왕석현, 퍼블리시티권 소송 중..."조심스럽다"

2019.03.25. 오후 6: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왕석현, 퍼블리시티권 소송 중..."조심스럽다"
AD
영화 '과속 스캔들'(2008)로 유명세를 탄 배우 왕석현이 퍼블리시티권 침해를 이유로 소송 중이다.

25일 스포츠동아는 왕석현이 아역배우 연기학원 겸 매니지먼트사인 A사가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했다며 약 4억7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2018년 8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왕석현의 변호사는 같은 날 YTN Star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어떤 말을 하기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금액 부분은 정확한 확인이 한 번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왕석현 측은 A사가 '과속스캔들'로 데뷔한 왕석현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한 후 '소속 학원 출신'이라고 기재했다며 "왕석현은 해당 학원을 다닌 적이 없다"고 말했다. A사는 2008년 왕석현이 학원을 다닌 적이 있다며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블리시티권은 유명인의 이름·얼굴 등을 권한 있는 사람만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권리를 말한다. 국내에는 아직까지 명확한 규정이 없어 침해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

왕석현은 지난해 8월 라이언하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에 나섰다.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MBC '신과의 약속' 등을 통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라이언하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