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캡틴 마블'로 촉발된 마블 스튜디오의 향후 계획

[Y이슈] '캡틴 마블'로 촉발된 마블 스튜디오의 향후 계획

2019.03.25.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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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캡틴 마블'로 촉발된 마블 스튜디오의 향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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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523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의 등판은 당연히 오는 4월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아이언맨'(2008)으로 시작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1막을 마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캡틴 마블'은 새로운 마블의 시대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2019년 첫 번째 영화이자 첫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로 주목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흥하고 있는 '캡틴 마블'은 전 세계에서 9억 달러 이상 수익을 올렸다. 한화로 무려 1조원 이상으로 '캡틴 마블'은 차세대 마블을 대표할 히어로이자 흥행 캡틴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무엇보다 '캡틴 마블'은 '어벤져스: 엔드 게임'의 마지막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2012)부터 시작해 '어벤져스: 에이저 오브 울트론'(2015)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로 이어진 '어벤져스'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국내 누적 관객 수가 무려 2870만 명에 달하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피날레를 담는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최강의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에 의해 세계의 절반이 사라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의 이야기다.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지난 14일 공개된 메임 예고편을 통해 캐스팅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년 멤버들인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헐크(마크 러팔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뿐만 아니라 로켓(브래들리 쿠퍼) 네뷸라(카렌 길런) 앤트맨(폴 러드) 워 머신(돈 치들) 등이 있다. 특히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토르의 솔로 무비 장면들이 담겨 피날레를 앞두고 원년 멤버들에 대한 뭉클한 감정을불러 일으켰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등장하지 않았던 호크아이(제레미 레너)의 모습도 담겼다. 여기에 캡틴 마블(브리 라슨) 또한 등장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마블 스튜디오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공개한다. 2017년 7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이는 스파이더맨 솔로 무비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학교 친구들과 함께 떠난 유럽 여행에서 새로운 빌런들과 정체불명의 인물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2021년도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즌3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소아성애 논란으로 디즈니에서 해고된 제임스 건 감독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연출자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외에도 '캡틴 마블'과는 다른 여성 히어로 단독 무비인 '블랙 위도우'가 계획됐다. '블랙팬서2'의 제작 역시 확정된 상태다. 소수자, 여성으로 눈을 돌린 마블은 지난해 아시안 히어로 솔로 무비 '샹치' 제작을 공표하기도 했다. 현지 온라인 매체에 따르면 한국계 미국인 스티븐 연이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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