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꿈꾸는 기적...故 류장하 감독의 '뷰티플 마인드'

음악이 꿈꾸는 기적...故 류장하 감독의 '뷰티플 마인드'

2019.03.21.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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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꿈꾸는 기적...故 류장하 감독의 '뷰티플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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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류장하 감독의 유작인 웰메이드 음악 다큐멘터리 '뷰티플 마인드'가 오는 4월 18일 개봉을 확정하고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뷰티플 마인드'는 10세부터 30세, 천재부터 노력파, 장애부터 비장애까지 다양한 뮤지션들이 서로의 차이에 귀 기울이며 오케스트라 앙상블을 맞추어가는 이야기다.

영화의 주인공들은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재단의 예비 예술인 및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음악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양성됐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예비 뮤지션들이기도 하다.

영화 '꽃 피는 봄이 오면(2004)', '순정만화(2008)' 등을 연출한 故 류장하 감독의 유작으로 그만의 사려깊고 따듯한 시선이 담겼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정,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20일 공개된 보도스틸 8종에는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따뜻한 순간이 담겨 눈길을 끈다.

“마음에 그 소리 있지?”라며 아이들 저마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지휘자 이원숙 선생님의 열정적 지도 아래, 단원들은 진심을 담아 각자의 악기와 소통하기 시작한다.

다음 스틸은 시각 장애 김건호 군이 첼로의 진동을 눈을 감고 손끝으로 먼저, 그리고 온몸과 마음으로 느껴보고 있다.

또한 10세부터 30세, 천재부터 노력파, 장애부터 비장애까지 극과 극의 개성으로 뭉친 단원들의 마음 속 불협화음을 기적의 하모니로 만들어내며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감동의 순간도 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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