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차태현, 통편집 피했지만 단독샷 실종...하차 언급은 無

'라스' 차태현, 통편집 피했지만 단독샷 실종...하차 언급은 無

2019.03.21.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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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차태현, 통편집 피했지만 단독샷 실종...하차 언급은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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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여 방송 활동을 중단키로 한 배우 차태현이 지난 20일 방송을 끝으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하차했다.

이날 방송에는 설운도, 장범준, 심지호, 고영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각 4명의 MC들과 출연진이 질문과 답변을 반복하며 유기적으로 토크를 이어가는 콘셉트인 만큼, 차태현의 분량을 완전히 없애는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단독샷을 최대한 배제하고 질문하고 리액션을 하는 모습 위주로 방송됐다.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차태현의 분량을 최대한 고심해 방송하겠다"라며 분량 축소를 예고 했다. 실제 방송에서 통편집까지는 아니었지만, 분량이 확연히 줄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라스' 차태현, 통편집 피했지만 단독샷 실종...하차 언급은 無

또한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의 하차에 따른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 '라디오스타'는 새로운 방침이 정해질 때까지 당분간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3MC 체제로 방송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차태현은 지난 17일 KBS 2TV 예능 '1박2일'에 함께 출연 중인 개그맨 김준호와 해외에서 수백만 원 대의 내기 골프를 쳤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차태현은 해외가 아닌 국내였고, 돈은 그 자리에서 바로 돌려줬다고 해명했지만 "이로 인해 실망하신 저의 팬분들, 그리고 '1박 2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저로 인해서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를 주게 돼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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