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측 "핼러윈 파티 때 대여업체서 빌려" 경찰복 논란 해명

승리 측 "핼러윈 파티 때 대여업체서 빌려" 경찰복 논란 해명

2019.03.20. 오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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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측 "핼러윈 파티 때 대여업체서 빌려" 경찰복 논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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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측이 최근 논란이 '경찰복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19일 채널A에 따르면 승리 측 변호사는 해당 경찰복에 대해 “2014년 핼러윈 파티 때 대여업체에서 빌려 입은 옷”이라고 밝혔다.

승리는 약 5년 전인 2014년 11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성”이라는 글과 함께 경찰 정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현재는 삭제된 상태지만, 최근 승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해당 사진이 재조명 됐다. 오히려 사진이 삭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찰 제복이 "유착 의혹을 받는 윤 총경의 제복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렀다.

하지만 승리 측 변호인은 "사진을 SNS에 올린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삭제했다"고 논란을 의식해 돌연 삭제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윤 총경은 승리 등 유명 연예인과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로, 승리와 당시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가 2016년 개업한 라운지클럽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을 알아봐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윤 총경은 조선일보에 “2014년에는 승리를 알지도 못했고, 빅뱅이라는 그룹조차 몰랐다”며 “당사자 확인을 거치지 않은 추측성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관리자의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병무청은 최근 승리 측이 제출한 입영 연기 신청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던 승리는 입영을 미루고 경찰 조사를 이어간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승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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