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해치' 역심 음모 휘말린 정일우...'전화위복' 할까

[Y리뷰] '해치' 역심 음모 휘말린 정일우...'전화위복' 할까

2019.03.20. 오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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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해치' 역심 음모 휘말린 정일우...'전화위복'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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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가 역심 음모로 또다시 위기에 처했다.

19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는 연잉군(정일우)을 향한 민심이 더욱 뜨거워지는 틈을 타 밀풍군(정문성)이 비밀리에 올린 상소로 인해 연잉군이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담겼다.

상소 내용 가운데 세제의 대리청정을 요청하는 내용이 있음을 발견한 경종(한승현)은 분노했다. 이에 연잉군은 밀풍군으로 부터 “저하를 날려버릴 역풍이 몰아칠 것”이라는 경고를 받으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연잉군은 사헌부 감찰 윤혁(최민철)을 이조전랑 자리에 앉히며 반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밀풍군의 치밀한 계략으로 결국 연잉군이 위태롭게 되는 과정이 얽히고 섥히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연잉군과 박문수(권율)가 다시 한 번 노론을 칠 기회를 얻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박문수는 포도청이 순관의 살인을 은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순관의 의문사 뒤에는 뇌물 사건에 얽힌 이조전랑이 있었고, 박문수는 이 사건을 이용해 사헌부 집의 위병주(한상진)를 압박했다.

연잉군은 더 나아가 사헌부의 오랜 부정부패까지 해결하기 위해 윤혁에게 접근했다. 윤혁 역시 “삼사의 오랜 부정부패를 바로 잡자”는 연잉군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후 펼쳐질 내용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연잉군에게는 음모와 위기가 계속된다. 시청자들은 주인공의 '전화위복'을 지켜보며 왕이 될 재목에 대해 특별함을 느낀다.

연잉군은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며 한 단계씩 성장하는 것은 물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타고난 왕재라는 것을 잘 입증해내고 있다.

캐릭터 성격이 확실한 연잉군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정일우의 연기 또한 인상적이다. 연잉군의 감정과 깊은 고뇌를 집중력 있는 연기로 담아내고 있다. 긴박하게 흐르는 극 전개를 놓치지 않고 위화감 없이 조절하는 감정신도 주목할만 하다. 연잉군의 특별한 위기극복, 배우의 연기와 존재감에 귀추가 주목된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24회 시청률은 수도권 7.3%, 전국 6.7%를 기록하며 지상파 동 시간대 드라마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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