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결국, 다 괜찮아" 헤이즈, 첫 정규에 담은 위로(종합)

[Y현장]"결국, 다 괜찮아" 헤이즈, 첫 정규에 담은 위로(종합)

2019.03.19.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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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결국, 다 괜찮아" 헤이즈, 첫 정규에 담은 위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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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헤이즈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첫 정규앨범으로 팬들에게 다시 돌아왔다.

헤이즈가 1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쇼케이스 포문은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그러니까' 무대로 열었다. 피처링 참여한 콜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차분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를 선사했다. 첫 호흡을 맞췄지만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이어 '쉬즈 파인' 무대에서는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서서 리드미컬하고 매력적인 보컬을 뽐냈다. 괜찮냐고 물어보는 이들에게 "괜찮다"고 대답하는 노래로, 반복되는 '쉬즈파인'이 중독성을 자아냈다.

헤이즈는 "쇼케이스가 처음이라 너무 떨렸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청심환을 먹었다"면서도 "6개월 동안 준비했는데, 빨리 보여드리고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헤이즈는 가상의 여배우를 이번 앨범의 화자로 설정해 그녀의 사랑, 이별, 삶, 생각 등 다양한 이야기를 총 11개 트랙에 담아냈다. 그동안 사랑과 이별에 대해 주로 이야기했다면, 이번엔 보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저의 괜찮은 날들도 담았고, 괜찮지 않았던 날도 담았는데 마지막 트랙에서 '아임파인(I'm fine)'으로 끝난다. 결국에는 괜찮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준비 과정에서 더 많은 공을 들였다. 헤이즈는 "굉장히 오랫동안 준비했다. 최근에는 팬분들을 만나는 시간 아니면 작업했다. 이번에 뮤직비디오도 3편 찍었다"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헤이즈는 수록곡 'Dispatch' 무대도 래퍼 쌈디와 함께 선보였다. 이 곡은 비공개 연애와 이별을 겪는 이들의 현실을 말한 노래로, 이례적으로 수록곡을 쇼케이스에서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헤이즈는 "사실 이번 앨범의 첫 시작이 된 곡이다. 남다른 애정이 있어 들려드리고 싶었다. 비공개 연애는 사내연애도 있을 수 있고,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도 모르게 만나고 나면 헤어지고 나서 힘들어도 그 감정을 표출 할수가 없다. 그런 답답한 심정에 대해 담은 곡이다. 어차피 다 지나가는 날들이고, 결국엔 다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헤이즈는 이번 앨범의 목표를 묻는 말에도 음원 성적보다는 대중의 공감에 더 집중했다. 그는 "순위에 연연하지 말고, 많은 분들이 골고루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쉬즈 파인(She's Fine)'은 지난 2014년 첫 번째 싱글 '조금만 더 방황하고'로 가요계 첫 발을 내딛은 헤이즈가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가상의 여자 배우를 이번 앨범의 화자로 설정해 그녀의 사랑, 이별, 삶, 생각 등 다양한 이야기를 총 1개 트랙에 담아냈다. 타이틀곡은 '쉬즈 파인'과 '그러니까 로, 전곡 음원은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스튜디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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