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측 "이종현 성추행 루머 사실무근...법적 대응 예정" (공식)

FNC 측 "이종현 성추행 루머 사실무근...법적 대응 예정" (공식)

2019.03.16. 오후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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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측 "이종현 성추행 루머 사실무근...법적 대응 예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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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씨엔블루 이종현이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했다는 루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종현이 과거 음악방송 무대에서 걸그룹 멤버를 성추행했다'는 글과 함께 명확히 식별되지 않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이종현을 비난하는 내용의 게시물도 소환되고 있는 상황. 이종현이 미성년자 팬을 성추행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FNC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6일 YTN Star에 "인터넷에 도는 루머들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종현이 현재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그러나 네티즌의 악의적이고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바로잡고 강력한 법적 대응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최종훈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 메시지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이종현도 정준영의 불법 성관계 촬영 영상을 공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현은 단톡방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일삼으며 영상을 공유받았다.

이에 대해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입장을 내고 "14일 SBS 보도 후 이종현과 연락이 닿아 사실 확인을 했다. 보도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의 내용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대화방에 함께한 정준영 등 지인들이 2015년 말부터 약 8개월 동안 상대의 동의 없이 촬영한 불법 영상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났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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