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여파 '1박2일', 17일부터 결방...'하나뿐인 내편' 대체편성(공식)

정준영 여파 '1박2일', 17일부터 결방...'하나뿐인 내편' 대체편성(공식)

2019.03.15.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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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여파 '1박2일', 17일부터 결방...'하나뿐인 내편' 대체편성(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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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불법 영상 파문의 여파로 '1박2일'이 방송 및 제작을 잠정 중단했다. 오는 17일에는 '하나뿐인 내편' 재방송이 대체 편성됐다.

KBS는 15일 "KBS는 최근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을 모든 프로그램에서 출연 정지시킨데 이어, 당분간 '1박 2일' 프로그램의 방송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1박 2일' 시간에는 당분간 대체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다. 우선 17일 오후 4시50분부터 '하나뿐인 내편' 103회와 104회 재방송이 편성됐다. 오후 6시10분부터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정상 방송된다.

KBS는 앞서 기존 2회 분량 촬영분에서 정준영이 등장하는 부분을 완전 삭제해 편집한 후 방송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전면적인 프로그램 정비를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1박2일'은 "3년 전 정준영에 대한 유사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당국의 무혐의 결정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채 출연 재개를 결정한 점에 대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출연자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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