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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정준영→최종훈→용준형→이종현...채팅방 도미노 파문 (종합)
 승리→정준영→최종훈→용준형→이종현...채팅방 도미노 파문 (종합)
Posted : 2019-03-15 11:44
빅뱅 승리, 정준영, FT아일랜드 최종훈, 하이라이트, 씨엔블루 이종현까지,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 연루된 연예인들이 차례차례 드러나며 가요계 도미노 파문으로 번지고 있다.

채팅방 속 대화를 통해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대화방 참여 멤버 중 한 명인 정준영은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까지 드러났다. FT아일랜드 최종훈의 과거 음주운전과 더불어 경찰 유착 의혹까지 제기됐다.

용준형은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팀 탈퇴와 더불어 은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연루 사실을 부인했던 이종현도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 사실이 드러나 공식 사과했다.

앞서 클럽 버닝썬 사건의 여파로 문제의 '승리 카톡방'이 언론에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대화방에서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 대화가 포착됐다.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해당 대화방에 정준영 등 연예인 다수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해당 채팅방을 통한 정준영의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논란이 불거졌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 대화가 복원된 10개월 동안 피해 여성만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고, 정준영은 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예능 촬영 일정을 중단하고 지난 13일 귀국, 1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해당 채팅방을 통해 또 하나의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종훈이 2016년 2월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과 유착해 보도를 막았다는 대화 내용이 포착 된 것. 최종훈은 채팅방에서 경찰이 뒤를 봐줬다는 뉘앙스로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나눴으며, 다른 경찰 고위직도 자신들의 편의를 봐준다는 식으로 말했다. 그의 음주운전 사실은 3년이나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최종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최종훈은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유착 유무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SBS 8 뉴스'에서는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 등을 불법 촬영하고 카카오톡 대화방에 영상을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대화방 재구성 이미지에는 승리와 정준영 외에 '가수 용OO'이라는 이름이 있었다. 이에 '가수 용OO'가 용준형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보도 직후 용준형의 소속사 측도 공식입장을 내고 "용준형은 그 어떠한 불법동영상 촬영 및 유포와 관련이 없다. 또한,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되었던 그 어떤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는 14일 다시 공식입장을 내고 "용준형이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해당 내용은 13일 용준형의 참고인 조사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용준형은 본 사안의 심각함을 깨닫고 13일 참고인 조사를 성실하게 임했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 책임을 통감하여 당사와의 협의 하에 2019년 3월 14일 자로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한다"고 알렸다.

14일 SBS에서는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최종훈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 메시지 내용을 추가로 공개하며 이 단톡방에 포함된 멤버로 씨엔블루 이종현을 지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현은 단톡방에서 영상을 공유받은 것은 물론 "빨리 여자 좀 넘겨요" "어리고 예쁘고 착한X, 갖고 놀기 좋은" 등 여성 비하 발언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라며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이 같은 성접대, 몰카, 경찰 유착 등 버닝썬 후폭풍이 연예게를 거세게 강타하고 있다. 승리와 정준영이 지난 밤샘 조사를 마치고 15일 새벽 귀가한 가운데, 조사를 통해 또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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