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감독 데뷔...'미성년' 포스터 공개

김윤석, 감독 데뷔...'미성년' 포스터 공개

2019.03.13.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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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감독 데뷔...'미성년'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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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이 영화감독으로 첫 도전장을 내민 영화 '미성년'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염정아, 김윤석, 김소진과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신예 배우 김혜준, 박세진 등이 출연한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대원(김윤석)의 비밀을 알게 된 다섯 사람의 서로 다른 모습이 담겼다.

먼저 남편의 비밀을 알고도 담담한 영주(염정아)는 딸을 다독이듯 어깨에 손을 올렸다. 딸을 위해 상처를 감내하는 영주의 마음을 짐작케 한다. 딸 주리(김혜준)는 사건에 대한 충격과 아빠에 대한 미움이 한 데 섞인 표정이다. 가장 오른편에서 딸 윤아와 조금은 거리를 유지한 채 살짝 미소를 머금은 미희(김소진)는 엄마이면서도 사랑받고 싶은 캐릭터를 드러냈다. 한 손으로 턱을 괸 채 정면을 응시하는 윤아(박세진)의 표정은 어른들에 대한 불만을 가득 표출하고 있어 주리와 대조된다.

이 가운데 '너 때문에 우리 집은 지옥이다'라는 글이 눈에 띈다. 비밀을 들춰낸 윤아를 향한 주리의 원망을 담은 이 대사는 마치 이 폭풍 같은 사건에 원인을 제공한 대원을 저격하는 듯해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윤석이 메가폰을 잡은 첫 영화인 만큼, 그의 연출력에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 영화 팬들은 충격적인 비밀로 인해 위기를 맞게 된 다섯 주인공들이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그들의 5인 5색 이야기에 주목하고 있다.

영화 '미성년'은 4월 개봉 예정이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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